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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34편 - 큐슈를 가로지른다! 큐슈횡단특급 1부] 여정 정보 구간: 벳푸 (別府) ~ 미에마치 (三重町) 열차: 특급 큐슈 횡단 특급 5호 거리: 48.2 km 누적 거리: 1499.3 km 누적 운임: 52,030엔 (JR Pass: 45,830엔) (벳푸-구마모토) 벳푸에서의 망중한을 즐기고, 다시 벳푸역 플랫폼으로 올라옵니다. 올라오자, 전광판에 제가 탈 열차가 나나타고 있습니다. 큐슈횡단특급 5호. 오후 2시 43분 벳푸역을 출발하여 구마모토까지 달리는 말 그대로 197분간 큐슈를 '횡단하는' 특급열차입니다.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와 함께 3번선에 키하 185계로 운행하는 큐슈횡단특급 5호가 입선합니다. 큐슈횡단특급 5호 히토요시행. 이 열차를 타고 구마모토로 향합니다. JR 패스를 소지한 입장에서 최대한 뽕을 뽑아내기 위해서 (-_-) 하카타역..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33편 - 벳푸에서의 망중한] 여정 정보 구간: 오이타 (大分) ~ 벳푸 (別府) 열차: 특급 시로이 소닉 34호 거리: 12.1km 운임: 1,570엔 (JR 그린샤 패스) 누적거리: 1,451.1km 누적운임: 47,030엔 (JR Pass 40,830엔) 공사가 한창인 오이타역입니다. 이쪽은 아직 상판 공사도 덜 끝난 모습이지만 한쪽은 상판공사가 완료되서 승강장등의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잠시 역 대합실로 나가게 됩니다. 나가는 길에 발견한 815계 전동차입니다. 이 부근에서 보통열차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법의 JR패스를 보여주고, 잠시 역 밖으로 나옵니다. 현 오이타역의 모습입니다. 조만간 고가화 공사가 완료되면 이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이타역 앞에 있는 오토..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32편 - 계획대로 오이타로: 남은 구간은 각역정차로 2부] 여정 정보 구간: 텐진야마 (天神山) ~ 오이타 (大分) 열차: 큐다이본선 보통열차 거리: 23.4 km 운임: 910엔 (JR 그린샤 Pass, 유후인~오이타) 누적거리: 1,439.0km 누적운임: 45,460엔 (JR Pass 39,260엔) 이제 열차는 짧은 정차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텐진야마역의 구내가 점점 멀어져갑니다. 그리고 조금씩 오이타역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험한 산지를 달리는 노선답게 여기저기 터널들과 우회하는 곡선들이 많습니다...만 곧 나올 호히본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잠시후 2면 2선의 오노야역에 정차합니다. 교행이 가능하지만, 교행하는 열차는 없습니다. 또 다시 열차는 시골의 한적한 연선풍경을 보여줍니다. 드문드문 선로가 콘크리드 침목으로 교체가 되어있..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31편 - 계획대로 오이타로: 남은 구간은 각역정차로 1부] 유후인역에 도착하고 나서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계획표대로 오이타로 떠날 것인지, 아니면 잠시 유후인쪽에서 느긋이 관광을 즐길건지 말이죠.... 잠시 시간표와 이것저것을 따져본 결과.... 나중에 유후인은 하루 날 잡아서 다니기로 하고, 계획표대로 오이타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관광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곳에 머무른 시간은 짧습니다. 이 여행기 처음이자, 마지막 유후인시에 관련된 사진입니다 도착할때와는 달리, 오이타행 열차는 고가교를 건너가야 승강장이 나타납니다. 승강장에 내려가자, 오이타까지 타고 갈 키하 200계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키하 200계의 일반 도색인 붉은색입니다. 이로서.... 여행 다니는 동안 키하 200계의 세가지 도색을 모두 모았(?)습니다. ^^ (시사이드라이너가 좀 ..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30편 -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달리는 큐다이본선 2부] 짧은 정차 후, 열차는 아마가세역을 출발합니다. 잘 보면 평범한 시골 역이지만, 관광특급이 정차한다는 데서, 뭔가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아마가세역 근처에는 꽤 유명한 아마가세 온천이 있습니다. 역에서도 아마가세 온천을 열심히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요. 이즈음에 아마가세 온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 주변에 노천탕이 있는데, 그 위치도 이 즈음입니다. 첩첩산중이다보니, 햇빛이 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아직 오전 시간대니, 산이 만드는 그늘에 가려지지만, 정오가 되면 그렇지 않겠지요. (그런 점에서 사진을 찍기에 역광이 아닌 것만 해도 감지덕지하지요... 특히 열차 안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광원의 위치는 제 의도와는 상관 없으니까요;;;) 점점 거칠어지는 산속을 열차는 헤집고 달립니다. 일본..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29편 -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달리는 큐다이본선 1부] 드디어 쿠루메역을 출발해서 본격적인 큐다이 본선 구간에 진입하였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함께, 큐다이본선 완주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치만...그냥 찍기에는 좀 아쉬워서, 눈 호강도 할 겸사겸사 입 호강도 할 용도로 커피 두잔을 사옵니다. 캬.... 아침부터 블랙커피와 함께하는 풍경 감상은.... 끝내줍니다 ^^ 열차는 작은 개천가를 지나갑니다. 저기...왼쪽 귀퉁이부분에 철도사진을 찍으시던 사진가가 찍혔네요 ^^;;; 사진을 찍고, 햇빛 반대편으로 돌아서 이미지를 확인하시는 중인것 같습니다. 잠시후 열차는 미이역을 통과합니다. 역시 특급이여서 그런지 왠만한 역들은 다 씽씽 지나쳐버립니다 ^^ 미이역을 지나면 한동안 이렇게 한적한 풍경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유후인노모리의 데크가 일반 열차들보다 많..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28편 - 큐슈에서의 마지막 아침] 드디어.... 여행의 4일차이자, 큐슈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을 밝혀주는 해가 떴습니다. 전날... 늦잠을 자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잠을 잤으나.... 원체 잠이 많은 체질상..... 이날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자버렸습니다 -0- 결국, 짐을 싸고 하카타역으로 캐리어 레이스를 벌였습니다;;;; 하카타역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잠시 하카타역의 신칸센쪽 출구로 나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날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렀습니다. 덕분에.... 큐다이 본선 등에서....하늘의 지원을 받고 사진을 마구마구 날려주었습니다 ^^;;;; 그리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현장 학습을 하러 갑니다. 이곳은 JR큐슈와 JR 서일본의 환승게이트입니다. 제가 이곳을 답사하는 이유는..... 돌아올때, 릴레이 츠바메와..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27편 - 하카타로의 마지막 귀환] 가고시마츄오역에 도착한 후, 아침 겸 점심인 벤또와 기타 먹거리를 사들고 신칸센 승강장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하카타로의 마지막 '귀환'입니다. 내일은 큐슈를 떠나는 날이기에, 홈 베이스 역할을 해주던 하카타로의 귀환은 오늘로 끝입니다. 저기 저를 하카타로 날라줄 제비가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U003편성이 걸렸습니다. 앞선 U008편성과는 달리 헤드라이트 부분이 납작합니다. 떠나기 전에 잠시 재래선 플랫폼 쪽을 최대 망원으로 당겨서 찍어봅니다. 은퇴를 얼마 앞두고 있었던 485계 레드 익스프레스입니다. (결국 485계 키리시마는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차 안에 들어가기 전에...좀 뜬금 없지만, 2호차 위에 있는 팬터그래프입니다. JR히가시니혼 E2계 1000번대의 팬터그래프를 그대로 따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