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행의 4일차이자, 큐슈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을 밝혀주는 해가 떴습니다.
전날... 늦잠을 자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잠을 잤으나.... 원체 잠이 많은 체질상..... 이날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자버렸습니다 -0-
결국, 짐을 싸고 하카타역으로 캐리어 레이스를 벌였습니다;;;;
하카타역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잠시 하카타역의 신칸센쪽 출구로 나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날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렀습니다.
덕분에.... 큐다이 본선 등에서....하늘의 지원을 받고 사진을 마구마구 날려주었습니다 ^^;;;;
그리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현장 학습을 하러 갑니다.
이곳은 JR큐슈와 JR 서일본의 환승게이트입니다.
제가 이곳을 답사하는 이유는..... 돌아올때, 릴레이 츠바메와 히카리 레일스타의 환승시간이 30분도 채 안되는데, 코인락커에서 짐도 찾고, 벤또도 사고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T^T
때문에, Rush N Dash로 일처리를 하기 위해서.... 구조를 좀 익히는 중입니다.
아래에 신칸센은 IC카드로 탑승 불가라는 안내 패찰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이 환승게이트는 이렇게 재래선 승강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이 사진의 반대쪽으로 가서 출구로 가면
이렇게, 하카타역 재래선의 메인 게이트가 나옵니다.
풀컬러 LCD안내창에 제가 탈 열차의 정보가 나옵니다.
이제..시간이 정말 촉박해서, 얼른 아침용, 점심용 벤또를 사서 열차를 타러 갑니다.
5번홈, 9시 16분 출발 유후인노모리 1호입니다.
이 열차를 타고 오늘 큐다이본선 완주를 하게 됩니다.
승강장에 내려가자 마침 열차가 입선하고 있습니다.
유후인노모리 2세가 당첨되었습니다. ^^
이제 열차에 타야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롤지돌리기를 찍어봅니다.
총 네번의 롤지를 돌린후, 열차는 유후인행 행선을 달았습니다.
이제 사람도 좀 줄었으니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유후인노모리하면... 바로 이 탁 트인 전망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저는
전망석인 1열이 아닌 4열을 발권받았습니다.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앞자리는 얻기 정말로 힘들더군요....
이제 열차도 출발을 했고, 아침을 먹기 위해서 아침용 벤또를 뜯습니다.
아침부터... 돈가스입니다 ㅎㅎ
아침을 우물거리면서 먹는 와중에도 사진은 한번 테스트삼아서 찍어봅니다.
푸른 하늘덕에...풍경 사진하난 끝내주게 나오네요 ㅎㅎ
잠시후 토스 즈음에 이르자 승무원이 안내를 시작합니다.
안내가 끝나고, 밥도 다 먹었겠다, 쓰레기 정리 겸사겸사 잠시 차내 관광(?)을 떠나봅니다.
열차의 한쪽은 이렇게 통유리로 뻥 뚫려있어서 가는 동안 큐다이 본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곳은 열차의 연결부입니다.
유후인노모리는 데크가 높은 편인데요, 그래서 이렇게 열차 사이에 다리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입문에서 올라올 때는 이렇게 계단을 밟고 올라와야 합니다.
(2층 그린샤도 아니고, 열차 타면서 이렇게까지 계단을 밟아야 되는 열차는 처음이였습니다.)
열차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입니다.
커피나 다른 간단한 음료, 혹은 먹을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산 절약중이므로 커피 하나로 만족했습니다 ^^;;;;
한쪽에는 이렇게 사진첩과 도장 등 잡다한 물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기념촬영을 염두에 둔 듯 이렇게 모자들도 있었습니다만.... 여행지가서 이런 사진을 찍는 성향은 아니기에... 패스합니다 ^^;;;;
이렇게 열차 안을 여기저기 쏘다니는 사이에, 열차는 쿠루메역을 출발합니다.
사진은 쿠루메역 출발 직후에 보이는 니시테츠의 선로입니다.
이제 다음편부터 본격적인 큐다이본선이 시작됩니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