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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8.05 West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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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7일차 - 번외편: 귀국길. 철도여행과는 거리가 먼 그 길 오늘은 보너스편입니다 ^^;;;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6일간 신세졌던 숙소를 뒤로 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새로 말끔하게 지어진 하카타시티의 입구 조형물입니다. 예전에 처음 왔을때는 이런데 둘러볼 여유도 없이 그냥 목표만 일점사로 딱 찍고 돌아다녔는데, 이젠 짬이 찬건지(....) 이런데에도 눈이 가기 시작한네요. JR산요 산인패스입니다. 1주일짜리인지라, 유효기간은 오늘까지입니다. 비행기 미루고 하루 더 즐기다가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랬다간 비행기값이 따불이 되버리니 입맛만 쓱쓱 닦을 수밖에요. 하카타역에서 일본에서의 마지막이 될 열차 촬영을 시작합니다. 우선 첫 차량은 카라쓰행 305계입니다. W6편성으로 305계중 막내입니다. 지하철구간의 터줏대감이던 103계에게 대숙청을 선물해준..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6일차 - 6. 마무리는 로컬선으로: 니시키가와 세이류선 지난편에서 이어집니다 열차가 북적거리는 곳을 찾아서 도착한곳은 6번홈입니다. 6번홈에는 보통열차 사이죠행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성은 A42편성 3량이 당첨되었습니다. 위에 행선판이 녹색 보통으로 되어있는데요, 히로시마지구는 히로시마 시티 네트워크라 불리는 운행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선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노선 색이 바뀌는데요, 히로시마역 출발 기준으로 - 시로이시방면 산요본선 열차가 녹색, - 이와쿠니방면 산요본선 열차가 적색, - 가베선 직통 열차가 청색 - 게이비선 직통 열차가 보라색 - 쿠레선 직통열차가 황색 으로 표기됩니다. 정시에 열차는 이와쿠니역을 출발, 히로시마쪽으로 떠나갑니다. 사이죠행 열차가 출발하자, 반대편 4번홈에서 출발을 대기중인 115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히로..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6일차 - 5. 이번엔 산이다! 간토쿠선 지난 편에서 이어집니다 결국 최종 선택은 간토쿠선 완주로 정해졌습니다. 생각보다 운행 빈도가 높지 않아서 (일 12왕복) 일부러 간토쿠선에 맞추어서 오려면 꽤나 골때리는 것이 확인되어서, 열차가 생각보다 자주 오는 산요본선 각역정차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합니다. 타고 온 열차는 시모노세키행 행선을 달고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맞은편 1번선에는 115계 N-14편성으로 운행중인 이와쿠니행 보통열차역시 대기중이었습니다. 2도어 차량이네요. 현재 두 열차 다 대기중인것을 보니 아무래도 신칸센 연계 열차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후 거의 동시에 두 열차는 도쿠야마역을 빠져나갑니다. 두 열차를 떠나보내고 잠시 역 구내를 둘러보니, 키하 40 동차들을 몇 개 볼 수 있었습니다. 첫 사진은 키하 40형 2033열차..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6일차 - 4. 산요본선 유랑 (2)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탑승한 227계 열차는 이와쿠니역 6번홈에 도착합니다. 이에 맞추어서 맞은편 7번홈에는 도쿠야마 방면으로 가는 시모노세키행 보통열차가 대기중입니다. 대기중인 열차는 115계 2량 단편성 T-12편성입니다. 시모노세키방향 선두차는 마개조된 식빵 선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T편성은 시모노세키 소속인데 멀리도 와서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전에 히로시마쪽으로 지원나와서 뛰다가 이제야 슬슬 복귀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차내에 탔는데, 2량 단칸방인데 타는 승객은 많아서 차내는 매우 혼잡하고, 이미 승객이 가득한 덕에 전망이 보이는 로얄석은 이미 선점까지 당해서 손만 빨면서 그냥 차창 밖만 인파 너머로 간간히 찍으면서 가게 되었습니다;; 정시에 열차는 이와쿠니역을 출발합니다. 차량..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6일차 - 3. 산요본선 유랑 (1)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결국 향한 곳은 미야지마구치 역입니다. 있는 JRW패스를 최대한 뽕뽑아보고자 열차를 타고 이와쿠니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또다시 열차가 막 도착하는 와중에 역에 도착한지라 사진이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냅다 뛰어서 탑니다. 마에조라역 도착을 앞두고, 운전사가 시간표에 적힌 시간과 시계의 시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기 좌측에는 정차를 알리는 단말기가 적혀있습니다. 오른쪽의 숫자 3은 편성 량수를 뜻하고 있네요. 마에조라역 플랫폼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단말기는 운전사에게 몇량 편성임을 상기시킴으로서 올바른 위치에 정차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마에조라역을 출발하니, 열차 종별을 알려주는 화면으로 전환되었네요. 역시 오른쪽에는 열차편성 량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슬슬 아픈 다리도 어느정..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6일차 - 2. 미야지마 리벤지 (2) 지난번에 로프웨이 타고 올라오는 것은 다뤘기에, 이번에는 스킵하고 빠르게 진행해보겠습니다. 중간 카야타니 역에 놓여있는 사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판입니다. 아무래도 야생동물이다보니 이래저래 먹이를 주는건 좋지 않습니다. 중간 시시이와역으로 가는 길에 보인 잠수함입니다. 함교 크기나 형태로 봐서는 일본 해자대의 소류급 잠수함 같습니다. 해자대 기지는 구레인데 왜 여기서 얼쩡거리다가 잡혔는지는...신기하네요 시시이와역에 도착해서, 오늘은 저번에 못가본 트레킹 코스를 따라서 미센산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미센 산으로 갔던 사람들이 돌아왔더니 로프웨이가 끊겨서 허탕치지 않도록, 트레킹 로드 쪽에는 이렇게 막차 시각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미센 산으로 가는 중간 스팟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나바시 섬과 뒤로..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6일차 - 1. 미야지마 리벤지 (1) 간만에 올라가는 여행기입니다. 실질적인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다음날 비행기는 오전 비행기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바로 공항으로 달려야하죠. 새벽의 하카타역입니다. 오전 6시 히카리 레일스타 440호를 시작으로 바쁜 하루가 시작됩니다. 이제는 대부분 고다마 레일스타로 운행하지만, 몇 안되는 생존한 히카리 레일스타들은 이렇게 새벽시간대에 주로 운행합니다. 개찰구를 통과하고 나서 보이는 전광판 안내입니다. 히카리 레일스타 440호는 신이와쿠니에서 노조미 2호에게 따라잡히므로, 이 시간대에 히로시마 너머 동쪽으로 갈 예정이면 노조미 2호가 더 유리합니다. 물론 지정권이 가능한 입장에서는 안락한 레일스타의 좌석이 더 좋습니다만.... JR 서일본 패스이기 때문에, 지금 아니면 언제 노조미를 실컷 타보겠습니까 ㅎㅎ..
2018년 서일본 내맘대로 6일 - 5일차 - 2. 500 TYPE EVA 종운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서 이동합니다. 텐진역에서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차량 촬영을 했기에, 다음 목적지로 빠른 걸음으로 이동합니다. 우선은 지하 미로를 빠져나와서 후쿠오카 시영지하철 텐진역으로 향합니다. IC카드로 개찰을 하고, 플랫폼으로 내려갑니다. 2번선에 치쿠젠마에바루행 305계 열차가 도착해 있습니다. 저는 하카타 방면으로 가야하니, 맞은편 1번선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1번선에 도착한 303계 후쿠오카공항행 열차입니다. 이대로 열차에 탑승한 뒤 하카타역까지 이동합니다. 신칸센 하카타역 타는곳 안내입니다. 도쿄방면으로는 10~15분마다 한대씩 노조미/사쿠라가 조밀하게 배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선발 노조미/사쿠라는 모두 12번홈 출발이므로, 11/12번 타는 곳으로 올라와서 기다립니다. 12번 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