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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craft Models/1:200

[JC Wings] 1:200 Asiana Airlines A380-800 / 아시아나 항공 A380-800

실 기체 소개



HL7626 @ RKSI






A380은 에어버스사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장거리 대형 항공기로, 기존의 대형 여객기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747과는 달리 전 동체가 2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이는 총 72.72m, 폭은 49.9m에 이르는 매우 거대한 항공기로, 우리나라의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총 4대를 운항 중이며 (2대 제작 대기 중), 모두 롤스로이스 엔진이 달린 A380-841기종입니다.


이번에 JC Wings에서 모형화된 아시아나 항공의 A380은 등록번호 HL7626으로, 2014년에 제작된 기체입니다.






모형 소개








JC Wings의 아시아나 도장을 입은 A380은 작년 12월, 해외 항공기 다이캐스팅 포럼에 그 모습을 처음 드러냈습니다.

200 스케일에서 A380은 아시아나를 제외하고는 각 항공사 도장이 한 번씩은 발매되었기에, 당시 A380의 마지막으로 남은 미발매인 아시아나 도색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발매 소식 없이 잠잠해서 애를 태우다가, 4월 발매로 계획이 잡혔습니다.


다만, 아시아나의 복잡한 도장 탓인지, 4월 발매는 대략 2주가량 밀렸고, 5월 중순에 인도받을 수 있었습니다.

며칠만 더 늦게 왔음 이거 들고 올 생각에 머리가 아팠을 것 같은데, 다행히도 선편 화물을 보내기 전에 도착해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겉 종이 커버를 벗겨내면 내부에 종이 상자와, 모형을 보호하는 스티로폼 케이스가 등장합니다.

크기가 어찌나 큰지, 철도 모형을 찍을 땐 보이지도 않던 간이 스튜디오 조명이 보일 정도네요 ^^;;;;











스티로폼 박스를 벗겨내면 이렇게 색동 꼬리를 입고 있는 아시아나의 A380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또한 JC Wings는 이렇게 나무 스탠드에 항공사 패찰을 달아서 출시하는데, 이게 상당히 마음에 드는 아이템입니다 :)














스탠드 위에 항공기를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A380은 워낙에 덩치가 커서, 모형 자체의 무게도 상당합니다.











콕피트와 앞부분 유니세프, 스타 얼라이언스 로고 등이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엔진 역시 200스케일 모형답게 뚫려있으며, 후~ 하고 불면 돌아갑니다.




























비콘과 안테나 역시 표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윙렛에는 약간의 도장 까짐이 보이는군요 ;ㅅ;


다만 실제 HL7626도 이렇게 까져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시아나의 색동 꼬리도 잘 도색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팬톤 코드가 있다고 하지만, 저 복잡하게 생겨먹은 꼬리는 모델러 입장에서는 머리 아픈 물건인데, 잘 칠해줬네요.














비슷한 시기에 피닉스사에서도 아시아나 A380을 1:200 스케일로 발매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직 한 번도 실물을 본 적이 없습니다.

캔슬된건지, 아님 발매가 밀린 건지 감감무소식입니다.














전반적으로 JC/Gemini의 A380 몰드는 흠잡을 데가 없으나, 위와 같이 실물보다 거대한 APU는 옥에 티 중 하나입니다.













랜딩기어는 올라간 상태, 그리고 주기 상태의 두 종류가 지급됩니다.











랜딩기어 장착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디테일 역시 좋습니다.










앞부분 랜딩 기어 역시 실 기체와 흡사하게 잘 만들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데포르메이션인지, 비율이 좀 큰 것 같습니다.











랜딩 기어를 장착하고 스탠드에서 내려놓은 모습입니다.

새하얀 도색에 아시아나의 꼬리 도장이 참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총평










근래 200 스케일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기 시작한 JC Wings의 디테일을 볼 수 있던 모형입니다.

A380의 경우 리툴링 전에는 비율이 안 맞는다던가 하는 지적이 있었는데, 요새 나오는 A380들은 크게 흠잡을 곳 없이 잘 나오고 있더군요 (APU 빼고요).


여러모로 한국을 오갈 때 자주 탄 항공기다 보니 더더욱 애착이 가는 그런 모형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