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ANA 국내선 프리미엄 클래스 후기

 

 

일본에 업무차 갔을때 오사카-도쿄간 이동에 아침 신칸센 vs 비행기 옵션이 주어졌었습니다.

 

원랜 별 생각없이 신칸센을 탔겠지만, 문득 "비행기는 얼마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아침 첫비행기로 당시 새 기재인 B787-10이 오사카-하네다 구간에 투입되는것을 발견하고 "아 이거다!" 하고 발권했었습니다.

 

첫 비행기라 그런지 프리미엄 클래스도 저렴해서 프리미엄 클래스로 질러버렸습니다.

 

 

 

 

 

보딩 & 프리 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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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선이라 진짜 별거 없습니다.

 

라운지도 ANA 국내선 라운지는 마실거에 간단한 주전부리가 전부입니다.

 

 

더군다나 이날 ANA의 두번째 출발 비행기라서 더더욱 뭐 즐길거리도 없습니다.

 

특이한거라면 이제 막 업무차 출근하는 ANA직원들이 엄청 많았다는 것 정도...?

 

 

 

 

 

 

 

좌석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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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사진입니다.

 

타 항공사 프이코같은 디자인에, 배열은 2-2-2입니다.

 

물론 진짜 ANA프이코는 787에도 2-3-2를 구겨넣는데, 2-2-2 라서 폭이 더 여유롭긴 합니다.

 

 

 

 

 

 

 

 

 

 

 

좌석은 리클라이닝 형태로, 최대로 눕히면 위와 같이 됩니다.

 

발받침, 다리받침까지 있습니다.

 

 

길어봤자 2시간~2시간 반 정도인 B787-10의 투입 루트를 생각하면 이정도면 훌륭하긴 한 편입니다.

 

 

 

 

 

 

 

 

 

 

 

캐빈은 곳곳에 우든 시트지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내려고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

 

 

 

 

 

 

 

 

 

 

 

 

다만 프이코같은 생김새와 다르게,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고 시트 컨트롤은 무려 전동식 시트 컨트롤입니다.

 

 

 

 

 

 

 

 

 

 

 

 

수납은 옆에 간단한 물병 보관함과 USB-A포트와 110V 충전 단자, IFE 컨트롤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IFE컨트롤러는 저번 대한항공 A321 프레스티지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IFE 모니터는 15.6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인데, 화질이 매우 좋긴 한데, 광택이 엄청 심합니다.

 

 

 

 

 

 

 

 

 

 

 

 

참고로 1열 좌석은 모니터가 이정도로 떨어져있어서 크게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헤드레스트 부분에는 독서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2-2-2 배열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중시하는 일본인들 특성상 이렇게 가림막이 쳐져 있습니다.

 

 

 

 

 

 

 

 

 

 

 

 

 

헤드폰은 파나소닉의 헤드셋을 제공해줍니다.

 

물론 쓰지 않으므로 패스...

 

 

 

 

 

 

 

 

 

 

 

 

어메니티는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거기다가 1시간도 안되는 비행이지만, 무려 슬리퍼를 제공해줍니다(!!!)

 

 

 

 

 

 

 

 

 

 

 

 

 

트레이 테이블은 가운데 팔걸이에서 빼내는 구조고, 역시 같은 우든 패턴으로 고급지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별개로 팔걸이쪽에는 음료수나 커피잔, 찻잔을 올려놓을 수 있게 별도의 플러그형 선반도 존재합니다.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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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려 기내식이 나옵니다.

 

김포--제주는 언제부턴가 비즈니스도 기내식을 안주기 시작했는데, 아직 일본 FSC들은 비즈니스는 기내식이 지급이 됩니다.

 

물론 상당히 간략화된 기내식이긴 합니다만, 일단 주는건 주는거죠 ㅎㅎ

 

 

 

 

 

 

 

 

 

 

 

 

 

다만 내용물은 간략화되어있어 간단하게 샌드위치류와 맑은 된장국을 지급해줍니다.

 

샌드위치에 된장국이라니...일본이라면 일본다운 조합이긴 합니다.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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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도 안되는 짧은 비행이지만, 역시 일본 FSC는 일본 FSC구나 하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비행이었습니다.

 

좌석 구성은 단거리 구성에 맞게 심플하게 구성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수납 공간, 실내등같이 챙길거는 다 챙겨둔 모습이고, 서비스 역시 구간 짧다고 단순화하지 않고 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유럽 항공사도 국내선이라도 비즈니스는 비행이 엄청나게 짧아서 물리적으로 서빙이 불가능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든 서비스는 해주는데 국내는 어느샌가 그게 다 사라진게 아쉽긴 합니다)

 

 

다만 역시 교통비의 일본답게 유상 발권가는...특가조차도 시간대비 따지면 사악하기 그지없단게 참 그렇습니다.

 

첫 비행기나 오전 할인으로 신칸센과 그나마 비슷한 운임이 나오고, 피크시간대는 차라리 돈아껴서 호텔 좋은데에 투자하는게 나을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