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항공기 다이캐스트쪽 리뷰입니다.
타보았던 기체만 타는 기존 수집방향과는 약간 다른 수집품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은 Aviation400의 A350-1000입니다.
Qantas가 호주-영국간의 직항 루트 프로젝트인 Project Sunrise를 기획하면서 에어버스와 보잉을 경쟁시켰었는데요, 결국 그 승자는 A350-1000을 기반으로 한 에어버스였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서 에어버스와 콴타스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고, 해당 기체는 그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기체입니다.
박스아트입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 테스트 기체이긴 한데, 언급이 전혀 안되어 있네요 ^^;;;
그래도 저 밑의 촌스런 1000을 빼면 잘 빠진 박스아트입니다.
저기에 Project Sunrise를 넣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쉘에 담겨있습니다.
별도로 셀러가 넣어준 검은 스폰지가 완충 작용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전에 까봤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찝찝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검수는 해주고 보내준다는 의미기도 하니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꺼내면 A350-1000의 자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개인적으로 A350은 -1000이 가장 잘 빠진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히 여타 에어버스 하우스 도장과는 다르게 여기저기 디테일이 많이 살아있습니다.
세부 도장입니다.
앞 부분은 콴타스 로고와, 에어버스의 합작을 알리는 문구들이 적혀있습니다.
지금은 콴타스의 테스트가 종료되었는지, 콴타스 로고와 Long Range Leader같은 문구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너구리 도장이랑 피토관의 표현도 되어있습니다.
이번 A350-1000은 콧잔등 피토관이 달려있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새 비행기라고 엔진의 푸른 도색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윙렛에는 A350 XWB문구가 깨알같지만, 알아 볼 수 있게 잘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테일부분입니다.
레지번호는 F-WMIL로, 콴타스 로고가 지워진 지금도 열심히 툴루즈에서 테스트 항공기로 구르고 있습니다.
상면부입니다.
테스트 기체 답게, 일반적인 항공기와는 다르게 주익 위쪽에 무언가 표식이 많습니다.
양 주익을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동체 상부에는 AV400의 아이덴티티인 붉은 보석 비콘이 박혀있습니다.
동체 하부입니다.
에어버스의 하우스 테스트기 답게 하단에 대문짝만하게 A350-1000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역시 테스트기 답게 뒷 꼬리부분에도 무언가 장비가 많은 기체인데, 별도의 부품은 아닐지 언정 표현은 되어있습니다.
사실 하우스 도장은 잘 안 모으는 편인데, A350-1000에 프로젝트 선라이즈라는 특이한 특도다보니 냅다 겟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구매한 모형은 도장 박리가 심한 불량이라 처분해버리고 다시 구했는데, 두번째 제품은 다행이 양품이 걸렸습니다.
살 때만 해도 이게 맞나 싶었는데, 막상 장식장에 들어온 모습 보니까 잘 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A350은 -1000인것 같습니다 ㅎㅎ;;;
p.s. 나중에.... 실제로 시드니-런던이 나오면 타보고 싶긴 한데, 이게 원월드 마일로 풀리려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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