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했었던 레지번호 기체들 위주로 수집을 하는지라 스타 얼라이언스 이외의 항공사는 잘 모을일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모을일이 생겨버렸습니다.
Aviation400에서 대한항공 A380을 발매하였고, 레지번호는 HL7612입니다.
기록을 보니, 2011년 12월에 LAX-ICN간에 탑승한 기록이 있더군요.
대한항공의 A380 LA 첫 취항이 2011년 10월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거의 취항하자마자 탑승을 했었네요 ㅎㅎ
박스 외관입니다.
JC는 원가절감때문인지 죄 주황색 박스로 나오는데, 그에 비해선 꽤나 성의있는 박스아트 디자인입니다.
내부입니다.
안에는 플라스틱 사출품으로 형태를 잡은 채로 받침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윙팁 부분의 도장 손상 방지를 위한 스티로폼으로 2차 보완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적기들 특징으론 오른쪽 날개 위에 레지번호가 있는데요, 위치랑 색상은 실 기체와 비슷하게 잘 맞추었는데, 폰트가 좀 얇습니다.
또한 최근 AV400제품들은 이렇게 스탠드를 자체 포함하고 발매되고 있습니다.
점점 200스케일의 서비스를 닮아가고 있는 모양새네요.
랜딩기어는 놀랍게도 200스케일처럼 자석을 통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기어 틸팅역시 가능한 구조입니다.
또한 플랩 서포트 페어링에 위치한 덤프노즐까지 표현했는데요, 이건 400몰드중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형상은 아주 뛰어나게 잘 나왔습니다.
참고로 색상이 스튜디오에서 찍은거라 실제보다 밝게 나왔습니다.
JC와의 비교샷인데요, 좌측이 AV400, 우측이 JC입니다.
모형의 실제 동체 색상은 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탑승할때는 당연히 특별도장이 아닌 일반도장이였지만, 3년내로 퇴역을 공언한 상태인 만큼 앞뒤 안가리고 일단 들여놓고 보았네요 ^^;;;
태극무늬를 변형한 로고가 그려진 수직미익입니다.
1984년부터 사용해오던 로고인데, 작년에 새로 로고를 상표 등록했더군요.
새 로고는 현 하늘색 바탕색에서는 시인성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동체 도색까지 싹 바꾸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윙팁에도 대한항공의 태극무늬가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은 국영기업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함으로서 항공업에 뛰어들었는데 이때가 1969년입니다.
그로부터 50년이 2019년이니, 얄궂게도 한창 코로나가 창궐할 시기네요...
후방의 APU 부분입니다.
상당히 세밀하게 표현했으며, 실 기체의 배기구와 비교하면 크기가 조금 작지만 거의 흡사한 모습입니다.
AV400 브랜드의 특징중 하나인 상부 비콘등의 보석처리입니다.
A380은 크기도 커서 상부 비콘이 2개가 들어가는데, 이 역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날개 접합부 부분은 실제 기체만큼 깔끔하지는 않지만, 400스케일 A380중에선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동체의 대한항공 로고도 잘 인쇄되어 있습니다.
AV400의 A380은 여기저기 보면서 굉장히 놀라웠던 모형입니다.
전체적으로도 조형이나 세부 디테일이 거의 200스케일 수준에 근접하게 나왔고, 색감도 상당히 훌륭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는 왜그랬니 ㅠㅠ)
향후 NG가 A380을 내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시장에서 거의 끝판왕급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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