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다시 올라오는 직접 탑승한 기체 모형입니다.
2016년 1월 댈러스에서 LA로 오는 AA2280편으로 탑승했었던 기체입니다.
당시 딱 타이밍이 좋게 1:200으로도 발매가 되어서 1:200으로 소장했었는데, 200을 정리하면서 처분하고 400으로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박스는 역시 흔한 제미니의 박스입니다.
안에는 이렇게 비행기 제원과 모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미니가 이런 부분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보관상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모형은 늘 그렇듯이 푸른 플라스틱 케이싱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어서 본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AA의 신도장이 적용된 기체로, 당시 AA가 시그니처였던 은색 동체를 버리고 도입한 이 회색빛 동체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 이 회색 아메리칸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네요. ㅎㅎ
덤으로 미익 디자인은 오히려 회사 이름답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테일부분 도장입니다.
성조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나는 미국의 대표 항공사야" 라고 외치는 듯한 디자인입니다.
하부를 보면 제미니의 몰드 구조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2013년에 발매된, 발매 자체가 오래된 모형이니 만큼, 최근 모형에서는 거의 안쓸법한 날개가 일체로 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공기를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당시 새로 등장한 아메리칸 항공의 도색을 구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부안테나 같은 디테일은 옛날 제품이니만큼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당시 기체 등록번호는 N368AA로, 지금은 AA에서 퇴역하고 BDSF개조를 받아 화물기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후미부입니다.
APU 홀 구멍 크기가 실 기체보다 작게 표현되어 있는데, 역시 오래된 모형이니까~ 라는 말 한마디에 그냥 넘어갈 수 있게 되네요. ^^;;;;
전체적으로 딱 당시의 평균적인 제미니스러운 모형이라고 볼 것 같습니다.
그래도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어디 녹슬거나 상한곳 없는 것 보면, 이게 다이캐스트 기체의 진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댈러스에 가서 재미난 일도 많았었고 지금 보면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게 실 탑승기체를 모으는 묘미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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