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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Models/Reviews

[Hantrack] 장대형 무궁화호 코레일 CI 도장

 

 

 

이번에 리뷰할 모형은 최근 발매되어서 화제인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입니다.

 

도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새 카메라 기다리고 출장다녀오고 뭐하다보니 이제서야 올라가네요.

 

 

 

참고로 리미트 객차는 3~4월중으로 발매될 것으로 보이고, 2023년은 한국형 철도모형의 풍년이 될 것 같습니다.

 

 

 

 

실차 소개


 

 

 

한국정밀모형의 무궁화호 객차는 1996년형 무궁화호 초기형 객차를 프로토타입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형 후기형 합쳐서 400량정도가 제작되었고 한때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으나, 내구연한 만료로 인하여 점점 폐차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만간 EMU150의 등장과 함께 점점 운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완전히 은퇴 수순을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형 소개


 

 

 

모형은 택배로 배송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선 공장에서 받아오고 싶었으나, 이젠 예전만큼 시간 내는 것이 쉽질 않더군요.

 

 

 

 

 

 

 

 

 

 

 

 

택배박스 측면에는 한트랙의 대표상품인 특대형 기관차의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특대형도 한대 들여오고싶긴 한데, 사용되는 캐논모터가 단종수순을 밟아서 재생산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안에는 이렇게 모형이 뽁뽁이로 정성스레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박스 크기도 맞춘 모양인지 4량기준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모형은 1량단위로 포장되어 있으며, 푸른색 한트랙 로고가 보이는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박스 뚜껑을 열면 내지가 보이고, 안에 모형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지를 살짝 들고 안을 보면 이렇게 모형이 푹신한 스폰지에 쌓인채로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간단하게 차량 설명과 제품소개, 편성예시와 추가 디테일 레터링/씰의 부착 위치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매뉴얼상 주행반경은 R700이며, 주행성은....좀 이슈가 있습니다. (S자 커브 탈선 이슈)

 

저는 DP용으로 구입한지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부분이었습니다만, 구동계획 있으신분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씰은 호차번호, 행선판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외 대차에 붙일 수 있는 차량 고유번호 씰이 들어있습니다.

 

흔히 토믹스나 카토의 HO에서 볼 수 있는 칼라이즈같이 긁어서 붙이는 타입의 씰입니다.

 

 

 

 

 

 

 

 

 

 

 

 

 

씰 작업을 마치고 모형을 꺼내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형은 철저한 고증을 지켰다는 말대로 뛰어나게 축소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플라스틱도 너무 싼 원료를 쓰면 질감이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코레일 새 CI로 도색된 모습입니다. 도장은 좀 매트한 느낌이 있긴 한데, 오히려 어중간하게 광택을 내는 것보단 나은 느낌입니다.

 

 

 

 

 

 

 

 

 

 

 

 

단면부의 디테일입니다.

 

연결막은 통고무 연결막을 재현한 모습입니다.

 

또한 각종 레터링과 표기들이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실차 대비 큰 크기이긴 하지만, 패드프린터 특성상 거의 한계치까지 줄여낸 사이즈로 보입니다.

 

또한 하단부의 각종 배선, 제동관등의 표현도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가만 보면 플라스틱 재질은 아닌거 같고, 브라스가 아닐까 싶네요.

 

 

또한 도어도 그냥 은색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특유의 색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상부 부분의 디테일입니다.

 

방송차는 추가로 상부에 안테나를 따로 달아서 고증을 하였고, 그 밑에 승무원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강장부에는 난간을 따로 구현해두었습니다.

 

사출색으로 나와있어서 나중에 칠을 해주고 싶긴 한데, 이게 빠지는 부품인지 모르겠네요.

 

 

 

 

 

 

 

 

 

 

 

 

 

실내부분입니다.

 

좌석을 거의 실제 좌석의 형상으로 구현을 해두었습니다.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으나, 이미 올라온 사진도 많은데다가 재조립이 좀 까다롭단 이야기를 들어서 차후 날이 풀리면 실내 도색을 위해서 뚜껑을 딸 때 다시 찍어보려 합니다.

 

 

 

 

 

 

 

 

 

 

 

 

대차는 초기형이기에 NT21형 대차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대차에 씰 작업도 끝난 상태인데, 저 위치에 정확하게 씰을 망치지 않고 붙이는게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더군요.

 

 

 

 

 

 

 

 

 

 

 

 

 

 

 

그리고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중 하나인 후미차를 표기하기 위한 측등 부분입니다.

 

제작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여서 구현한 기능으로, 에어컨을 빼서 나오는 스위치를 통해서 측등 점등 유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실내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실내등 점등시의 모습입니다.

 

약간의 빛샘을 볼 수 있습니다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출입문쪽의 색이 다른 것으로 객실/승하차부 등 각 구간이 격벽으로 분리되어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론 내부의 선반이 재현이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옆에서는 잘 안보이고, 승강장의 시선에서 차량을 올려다보면 보이는 부분으로, 선반을 표현한 차량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부 디테일입니다.

 

거의 LS모델즈에서나 보았을 정도의 하부 디테일 구현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대차도 강성 보강때문인지 이중 플라스틱으로 중앙부가 구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바닥에는 Made in Korea가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마무리하며


 

 

 

정말이지 오랜 시간에 걸쳐서 꾸준하게 한국철도모형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특대형 기관차, 그다음은 발전차가 나오더니 이제는 장대형 무궁화호까지 발매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 철도모형하면서 꾸던 꿈 하나가 이루어진 것 같아서 참 기분이 묘합니다.

 

그냥 나오기만 해도 감지덕지했을것 같은데 디테일까지 뛰어난 상태로 나오니 더욱이 만족스럽네요.

 

 

주행성능에 이슈가 있는 것이 흠이지만 디테일만 본다면 충분히 만족스런 모형이기도 합니다.

 

차후 날이 풀려서 도색작업이 가능해지면 실내도 한번 손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