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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Models/Reviews

[KATO] E001계 트레인 스위트 시키시마





실차 소개







By Ten-nen Gas - 投稿者自身による作品, CC 表示-継承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1288976







트레인 스위트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는 JR 동일본이 JR 큐슈의 나나츠보시 in 큐슈를 벤치마킹하여 만들어낸 JR동일본 관할 구역 내를 일주하는 크루징 열차입니다.

1인당 요금이 최저 32만엔 (약 320만원)에서 최대 95만엔 (약 950만원)정도의 초 호화 특급 열차입니다만, 자리가 없어서 팔지를 못한다는 그런 신기한 열차이기도 합니다.

최고급 관광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런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행과는 별개로, 철도 차량도 JR동일본의 차량기술의 진수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각 선두차에 디젤 발전기를 탑재하여 비전화 구간에서도 디젤 엔진을 가동하여 달릴 수 있으며, 전철화 구간에서는 차량에 장착된 판토그라프를 올려서 가선으로부터 집전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의 E001계는 판토가 내려가있는, 디젤 모드로 운행중인 상태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서 대차, 내부 자재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최고급으로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여행부터, 기차 차량까지 그야말로 럭셔리의 끝판왕을 자랑하는지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모형화에 있어서는 2017년 5월 1일에 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9월에 카토에서 모형화 예정 공고를 내놓았습니다.

이후 약 3개월이라는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양산을 완료, 12월에 발매를 하였습니다.

뱀발로 같은 시기 토믹스도 발매 공고를 내놓았습니다만, 현재까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모형 소개




















시키시마의 모형은 겉 케이스부터 화려합니다.

일전 카토의 특별 기념판 모형들의 북케이스 커버들은 얇은 종이 한장으로 되어 있었으나, 이번 시키시마는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그것도 바깥쪽에 광택 코팅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겉 케이스를 끄집어내면, 역시 차량 색과 비슷한 금빛색인 북케이스 두개를 볼 수 있습니다.














세트 A의 북케이스를 열어본 모습입니다.

1호차에서 5호차까지가 수납되어 있으며, 안에는 케이스와 모형간의 마찰로 인하여 기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앏은 뽁뽁이 한장과 설명서와 부품 리스트가 들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설명서가 들어있는 비닐봉지 1장으로 퉁 치던 것이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또한 설명서는 기존의 나풀거리는 종이가 아닌, 빳빳한 고급지가 사용되었습니다.


이토록 곳곳에 카토가 굉장히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는 증거를 볼 수 있었습니다.














B세트입니다.

역시 얇은 뽁뽁이 한 장이 완충용으로 들어있습니다.




이제부터 모형을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량을 전체적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은은한 금색을 메인으로 한 모형의 자태가 보입니다.

이제 각 차량의 모습입니다
















10호차인 E001-10입니다.

이곳에는 운전석과 전망대, 그리고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9호차인 E001-9입니다.

이곳에는 침대 컴파트먼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천장부에는 전차선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 위한 장치가 있습니다.














8호차인 E001-8입니다.

역시 침대 컴파트먼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7호차인 E001-7입니다.


중간차량인 탓에, 상부에는 별도의 집전을 위한 장비는 없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상급 스위트가 있습니다.















6호차인 E001-6입니다

이곳은 식당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호차인 E001-5입니다.

이곳은 라운지 차량으로, 차량 상부쪽으로도 창문을 뚫어서 채광 및 차창 감상에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4호차인 E001-4입니다

역시 침대차량입니다. 상부에는 전력 집전을 위한 기기는 없습니다.














3호차인 E001-3입니다.

해당 차량은 전기 주행시 전력 집전을 위한 장비가 있는 모습입니다.













2호차인 E001-2입니다.

역시나 이곳에는 침대 컴파트먼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천장부에는 전차선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 위한 장치가 있습니다.














1호차인 E001-1입니다.

10호차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운전석과 전망대, 그리고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기





여기서부터는 시키시마의 디테일한 부분을 자세히 들여보겠습니다















디젤엔진이 탑재된 부분의 방열구 그릴, 그리고 하부 기기 커버의 모습입니다.















양 선두차에 있는 신호 장치와 디젤엔진의 배기를 위한 배기구 그릴의 모습입니다














선두차 라운지 부분에는 이렇게, 바닥 색 까지 따로 칠해서 라운지를 재현하였고, 그 옆으로는 운전실의 모습까지도 디테일하게 재현한 모습입니다.














라운지 뒷편에는 비전화구간을 이용할 때를 대비한 디젤엔진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 역시 재현되어 있습니다.














각 차량에 탑재된 판토그래프 부분의 디테일입니다.

싱글암 팬터그래프를 기준으로, 주변 기기의 재현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반대편에는 변압기와 절연자등의 전력관련 기기와 다음 차량과 연결하기 위한 차상 전기기구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키시마의 판토그라프 차량 두 량이 한 묶음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로 이어지는 차량의 판토그래프 부분의 차상에는 아까는 보이지 않던 회색 박스가 보이는데, 이 박스가 옆 차량에서 건너온 전선을 받아주는 역할을 실차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각 차량의 3, 8호차의 판토그라프 반대편 끝단부에서는 다른 차로 이어지는 전선을 찾을 수 없습니다.













스위트 별실 (SA2)가 설치된 차량의 내부입니다.

내부 역시 보시는 것 처럼 상세하게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디럭스 스위트 (SSA2)가 설치된 차량입니다.

1량을 양분하는 두 스위트를 잘 표현한 모습입니다.




















식당차의 내부 역시 이렇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E26의 경우처럼, 식탁 가운데마다 튀어나와 있는 투명 부품은 아래와 같이, 점등이 가능합니다.













식탁의 무드등이 점등된 모습입니다.















라운지 차량의 내부 모습입니다.














또한 라운지 차량에서 라운지부 입구에 있는 두개의 기둥 라이트 역시 점등이 가능합니다.


















라이트 점등을 해 본 모습입니다.

우측은 진행방향 점등 모습입니다. 일직선으로 쭉 늘어선 LED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확대해서 보면 작은 글씨로 시키시마로 적혀있는 모습도 확인 가능합니다.







좌측은 후미등을 점등 한 모습입니다.

진행방향은 한 면당 4개의 라이트가 들어오는 반면, 반대 방향은 1개만 들어오고 있습니다.














카토의 11-213 LED 실내등을 장착해본 모습입니다.

백색의 11-211 실내등을 필터를 달아서 넣어보았으나, 역시 전구색 실내등이 가장 어울리는 모습이였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상으로 KATO가 작년 12월에 발매한 신 모형인 시키시마를 살펴보았습니다.


실차 역시 초호화 침대 특급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인기를 갖춘 만큼, 모형 제작사인 카토 역시 모형 제작에 있어서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것을 알 수 있는 모형이였습니다.



제 기준에 있어서, 아직도 도입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도입을 추천하고 싶은 몇 안되는 모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