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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Models/Reviews

[Tomix] 4275 섬식 승강장 조명 포함 세트



도입 및 전체 구성






제가 웬만하면 건물이나 악세사리류 리뷰는 잘 안씁니다만, 이거는 써야 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




올해 봄에 발매된 토믹스의 조명이 포함된 신형 플랫폼 세트입니다.

꼴랑(?) 조명이 들어갔다고 만엔정도 하길래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직접 사다가 LED를 달기는 너무 귀찮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명이 포함되지 않은 세트는 4273번입니다.
















겉 포장지입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크더군요.

또한 아랫쪽 사진에는 조명이 들어온 사진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섬식 플랫폼 각 끝단부와 본체 부분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의자나 자판기같은 악세사리들은 이미 다 붙어서 나오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따로 꺼내어서 본 모습입니다.

구형 토믹스의 심심한 디테일은 어디로 갔는지, 온데간데 없고, 노란 안전선등 디테일부분이 확 업데이트된 모습입니다.

또한 조이너가 기존의 토믹스 조이너랑 다른 모습인데요, 실제로 구형 플랫폼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연결해본 모습입니다.

밑에는 피더코드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요,
















이렇게 하단부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코드입니다.

또한 여기를 한번 더 거쳐서 선로로 전류 전달이 가능하도록 숫피더가 하나 더 연결되어 있는데요, 제건 불량인지 떨어져 나가있더군요(...)











디테일












지하 계단부로 내려가는 부분입니다.

에스컬레이터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좌석부분입니다.

뒤에는 큰 투명 플라스틱이 있는데요,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플랫폼 위에 있는 대기실입니다.














그리고 양 끝단에는 이렇게 디테일한 계단까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디테일 면에서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예전 토믹스 승강장은 줘도 갖고싶지 않을 정도였는데 말이죠.














비교를 위해서 가져다 둔 카토의 신형 플랫폼입니다.

카토의 플랫폼이 더 높고 넓습니다만, 바닥부분의 디테일은 토믹스도 이제는 전혀 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플랫폼의 폭은 토믹스의 것이 더 좁으며, 오히려 상단 플랫폼부가 하단의 지지대보다 좁습니다.

때문에 열차를 밀착시켜주지 못합니다. 


반면에 차양부의 높이는 토믹스의 높이가 더 낮고 작으며, 더 현실성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카토의 차양부 높이는 45mm, 현실 환산시 대략 7미터에 이르는(약 건물 2~3층높이) 비율이 안맞습니다.















전원은 이렇게 토믹스의 피더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순방향 (1000CL 기준 윗쪽 스위치)에서만 LED가 구동되는 것으로 보아, 별도로 전원 공급용 SMPS를 달아주는 것이 더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을 공급해본 모습입니다.

위쪽에 자그마한 칩 LED들이 짜그맣게 달려있고, 대기실, 매점 등 디테일부에도 조명이 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을 확인하기 위해서 스튜디오의 불을 끄고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좌측에 있는 자판기(!!!)와 엘리베이터 안에도 칩 LED가 달려서 조명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좌석 사이에 있던 투명한 플라스틱에도 이렇게 LED가 달려서, 저 불투명한 부분에 역명판 데칼을 붙이면 역명판에 불이 들어오는 연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려 가로등에도 불이 들어옵니다.


지난번 디오라마에서는 저걸 연출하려고 소형 LED가로등을 직접 달아줬었는데, 이 플랫폼에서는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참, 데칼은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지만 JR, 게이큐등의 다양한 회사들 버젼이 동봉되어서 옵니다.






마치며







간만에 써보는 악세사리 리뷰였는데요, 세세한곳에 LED를 넣어서 디테일 업을 해주는 것과, 잘 만든 모양새가 굉장히 마음에 드는 플랫폼이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8000엔 (정가기준) 가량 더 비싸지만, 확실히 그만한 가치는 있는 플랫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