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모형은 Tomix의 98918 키하 183계 아사히야마 동물원 (신도장) 세트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실차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넘어가자면,
아사히야마동물원호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밥통형 선두부 키하 183계를 개조하여, 인기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엑세스 수송에 사용한 특급 열차입니다.
초창기인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첫 도장인 아베 히로시 작가의 그림 (이 분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전 사육사이기도 합니다)을 래핑한 채로 운영하였고,
2013년부터 모형에 나와있는 새 도장을 입고 재운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차량 노후화로 인하여 2017년 5월에 폐차 관련 발표가 있었고, 이후에는 789계를 이용한 대체 운용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Tomix에서는 1세대 도장, 2세대 도장 모두 반영한 모형을 발매하였었는데요, 이번에 리뷰해볼 차량은 신도장, 2번째 도장 차량입니다.
북케이스는 평범한 토믹스의 그것처럼 EF66과 블루트레인 객차가 그려진 종이 케이스에 싸여 있습니다.
케이스를 벗겨내면 전용의 표지가 그려진 북케이스가 나옵니다.
뒤의 배경으로는 열차가 운행하는 구간인 삿포로-이와미자와-타키카와-아사히카와가 그려진 홋카이도의 지도가 있습니다.
또한 아사히카와 방향 선두인 초원 사바나호가 그려져 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본 모습입니다.
위로부터 1호차인 초원 사바나호부터 5호차인 극한의 은세계호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7량 편성이 들어갈 수 있는 우레탄 케이스에, 밑에 비게되는 2량은 종이로 덮어둔 모습입니다.
하단부에 있는 종이를 찍어 본 사진입니다.
실제로 운행중인 열차의 사진을 활용하여 장식을 해 둔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올려놓고 찍어본 모습입니다.
보시다싶이, 98918 품번으로 나온 이 모형은 붉은색으로 '한정품'이라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각 세부 차량들을 담아보았습니다.
1호차
キハ183-3
초원 사바나호
2호차
キハ182-46
열대 정글호
3호차
キハ182-47
홋카이도의 대지호
4호차
キハ182-48
새들의 하늘호
5호차
キハ183-4
극한의 은세계호
각 차량을 보면, 각각의 칸마다 주제를 잡아서 해당 주제에 맞는 그림으로 래핑을 입혀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차량들의 도장의 특성을 찾아보기 전에, 잠시 모형 열차 자체의 디테일을 확인하겠습니다.
우선은 대차부입니다.
차량의 원본이 오래된 만큼, 기존의 키하183계와는 다른, DT47형 대차가 적용되어 있고, 모형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동계는 어느새부턴가 토믹스의 표준이 되어 버린 플라이휠 구동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상부 기기 역시 실차와 같이 충실하게 고증한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각 차량별로 자세히 테마 도색을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1호차인 초원 사바나 호입니다.
앞 선두 부분은 기린들의 군집을 그려놓고 있으며,
출입구 부분은 코끼리 가족, 가젤, 그리고 얼룩말 등의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선두부에는 메인 얼굴 마담으로 기린이 그려져 있습니다.
2호차인 열대 정글호에서는 아사히카와 방면으로는 호랑이와 원숭이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반대편 정글쪽으로는 악어 4마리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호차인 홋카이도의 대지 호에서는
울창한 숲과 그 숲속의 올빼미, 초원의 여우들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4호차인 새들의 하늘호의 도장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조류관에 있는 플라밍고를 비롯한 새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지막 5호차는 극한의 은세계호입니다.
펭귄들과 바다표범, 해달, 그리고 북극곰 가족이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두부는 북극곰 한마리가 그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밥통형 선두부 한 가운데에 아사히야마 동물원호라는 열차 종류 표시까지 확실하게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원본 차량이 동물원 연계 특급 차량이니 만큼, 동물관련 래핑에 있어서 꽤나 신경을 쓴 열차였으며,
모형 역시 이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형으로서의 실차 고증 역시 충실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설사 일부 누락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세세하게 래핑 도장을 재현한 것 자체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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