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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craft Models/1:400

[Aviation400] Asiana Airline A350-900

 

 

 

간만에 올라오는 국적기 리뷰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예정이 없기도 하네요 ^^;;;)

 

원래 400기체는 탑승했었던 레지번호 위주로 모으는데요, 예외에 해당하는 모형중 하나입니다.

 

AV400이 몰드는 잘 뽑아주긴 하는데, 국적기를 잘 안뽑아주는 경향이 있더군요.

 

더군다나 아시아나가 지금 대한항공에 합병되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으니...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콜렉션에 넣고 보았습니다.

 

(대한항공 안타고 매번 아시아나(혹은 스얼계열사)만 타는 입장에서는 마음아픕니다 ㅠ)

 

 

 

 

 

 

 

 

박스아트입니다.

 

품번은 AV4090, 기체 레지 번호는 HL8360이고, 평범한 AV400의 박스아트 디자인입니다.

 

 

 

 

 

 

 

 

 

 

 

안에는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아닌거 같지만 셀러가 추가로 넣었는지, 검은 스폰지가 추가로 들어있어서 플라스틱에 닿을만한 부위들을 추가로 감싸주고 있는 채로 도착했습니다.

 

 

 

 

 

 

 

 

 

 

 

 

상부입니다.

 

보자마자 놀란게 하나 있는데 상부 충돌 방지등 (붉은 비콘)이 보석으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이거 200스케일에서나 보던 것인데, 400스케일에서 보게되니 놀랍습니다.

 

 

 

 

 

 

 

 

 

 

 

 

전체적인 형상은 잘 빠졌습니다.

 

A350특유의 유려한 곡선들이 잘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동체 색이 좀 애매합니다.

 

아시아나의 동체색은 사실 Pure White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주색도 아닌 백색에서 아주 약간의 베이지가 좀 섞인 그런 색상입니다.

 

근데 Inflight200계열사들이 이번 아시아나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동체 색상을 조색할 때 참고 이미지를 뭘 봤는지는 몰라도 좀 이상한 색으로 칠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막 공장에서 출고한 삐까번쩍할때의 도색이 아닌 한참 구르고 굴러서 자외선에 좀 바랜 색이랄까요.

 

 

 

 

 

 

 

 

 

 

그래도 테일 도장은 제대로 칠했습니다.

 

예전에 1:144 아시아나기 자작하면서 제일 골때렸던 부분이 아시아나의 색동꼬리 조색인데 (마스킹도 열받았지만요) 정말 잘 해냈습니다.

 

 

 

 

 

 

 

 

 

 

전두부입니다.

 

유니세프 로고, 피토관 및 센서 표시, 스타얼라이언스 로고 등 표현력은 아주 끝내줍니다.

 

더더욱 동체의 조색에러가 아쉬워집니다. 완벽했을지도 모를 모형이 이렇게 가다니...ㅠㅠ

 

 

 

 

 

 

 

 

 

동글동글하게 말려올라간 윙렛에 들어간 색동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렇게 작은 부위 에러없이 칠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요새 몇몇 제조사들이 깜빡 잘 한다는 오른쪽 날개 위 레지번호입니다.

 

빼먹지 않고 똑바로 HL8360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정말로 마음에 드는 모형입니다. 그놈의 동체색만 빼면 말이죠.

 

언젠가 다시 한번 AV400에서 동체색을 수정해서 발매를 한다면 또 제 원칙을 깨고 수집을 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아시아나가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처지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