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차 소개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KiHa_E130_series#/media/File:JR_East_Kiha_E130_series_DMU_011.JPG
키하 E130계는 2007년에 생산된 JR동일본의 첫 E자가 들어가는 디젤 기동차입니다.
※주: 분할 민영화 이후, JR동일본은 자사 개발 차량의 앞에 E자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예: E231계, E1, E2 등등..
2007년 등장 당시, 스이군선에서 운용되던 키하 110계를 모두 도호쿠 이북으로 밀어내버리고, 이에 따라서 JR동일본의 구형 키하 40계, 키하 48들이 연쇄적으로 폐차장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E130계는 양운전대 버전인 키하 E130, 편운전대 버젼인 키하 E131+E132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징이라면, 차체에서 보이듯이 JR동일본의 표준화된 E231의 스테인레스 차체를 이용하였으며, 수도권 근교 노선인 스이군선의 특성에 따라 3문형 구조를 채댁하고 있습니다.
엔진은 커먼레일분사를 채용한 450마력 DMF15HZ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변속기의 향상된 효율로 인하여 증가된 차체 중량에도 불구하고 키하 110과 동일한 운전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최고 속도는 100kph입니다.
모형 소개
키하 E130은 양운전대와 편운전대 버젼의 도색이 다른데요, 이는 서로 다른 모티브를 통해서 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편운전대 버젼은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현에 흐르는 쿠지가와 강을 모티브로 한 청색 도장을, 양운전대 버젼은 단풍을 이미지한 붉은 도장을 입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에이스는 2011년 이 두 모형을 모두 발매하였으며, A6770이 양운전대, A6771이 편운전대 모형입니다.
모형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이렇게 플라스틱 바이스로 비닐에 싸여 나옵니다.
모형을 꺼내어 본 모습입니다.
열차 사이의 추락방지를 위한 고무 패널, 양쪽으로 열리는 차량간 연결 도어 등 상당히 디테일 구현에 공을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차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커플러는 토믹스의 TN커플러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원본은 아놀드 커플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동력차인 키하 E132입니다.
모터가 들어있는 키하 E131입니다.
예전까지의 마이크로에이스의 키하 차량들과는 달리, 꽤나 입체적인 모습이 되었습니다.
옛날엔 어땠냐면
출처: http://quinntopia.blogspot.kr/2013/04/locomotive-roster-kiha-261-microace-8673.html
이랬습니다. 그야말로 무성의의 극치였습니다만, 좀 더 입체적인 몰드, 그리고 착시로 조금 더 발전한 모습입니다.
TR259형 대차의 디테일입니다.
회전축의 3륜 볼트등의 디테일이 매우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문제라면 싸구려 재질의 동륜으로 벌써 녹이 슬고 있습니다 -_-;;;
출입문 부분입니다.
추운 지역에서 운용하는 만큼 버튼식 개폐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방송 스피커등의 디테일도 깨알같이 구현했습니다.
또한 상부의 몰드와 디젤 매연 배출구까지 뚫어서(!!!) 재현한 모습입니다.
위는 진행방향, 아래는 후미등 점등시의 모습입니다.
역시 실차를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다만 행선판은 제 붙이는 실력이 영 안좋을 시절에 붙인 거라서... ^^;;;
이제부터 살펴볼 모형은 양운전대 버젼인 키하 E130입니다.
빨간 단풍을 모티브로 한 만큼 붉은 도색이 인상적입니다.
선두부의 디테일입니다.
도색이 다를 뿐 키하 E131/E132와 동일합니다.
무동력차인 키하 E130입니다.
모터가 들어있는 키하 E130입니다.
키하 E130의 경우 실차는 모두 엔진이 달려있는 차량이여서, 좀 더 다른 디테일을 볼 수 있습니다.
무동력차 E130의 하부에서 보이는 엔진과 인버터 등 하부장비들이 구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반대편에는 이렇게 엔진과, 유사시 화재 발생시 화재 진압용 소화전까지 레터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총평
당시 마이크로에이스가 매우 공들여서 발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모형입니다.
다만 이후로 마이크로 에이스의 사정이 좋지 않아져서 후속 쿠루리선이나, 2도어형인 키하 E120, 하이브리드 키하 E200이 불발된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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