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철도모형은 그린맥스의 125계 2차분 열차입니다.
실차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철화된 로컬선에서의 운용을 위해서 JR 서일본이 223계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1량 M차량 편성입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제조되었으며, 효고현에 위치한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조, 납품된 차량입니다.
125계라는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이 1500V 직류 차량이며, VVVF-IGBT기반의 구동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컬선 열차 답지 않게 시속 120km까지 운행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 그린맥스에서 한번 모형화가 되었었는데요, 그 당시 그린맥스의 구형 동력차는 악평이 자자해서 구입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새로 개선된 구동 체계를 탑재하였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전형적인 그린맥스의 비디오 케이스식 수납 상자입니다.
구형제품과는 달리 신형 동력 모듈이 적용된 모형은 위와 같이 다섯자리의 제품번호가 부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수납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여분의 커플러가 들어있으나, 그린맥스의 조악한 커플러는 익히 유명하기에, 토믹스 TN커플로로 개조 대기중입니다.
이제 열차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실제로 모터가 달려있는 차량입니다.
예전의 툭 튀어나와있던 모터 부분이 쑥 들어간 것이 보입니다.
다만 금형 설계 미스인지, 병결부 운전석 쪽 스커트가 굉장히 헐거우며 (사진에서도 이가 빠져있네요) 쉘이랑 결합이 쉽지가 않습니다.
2호차의 모습입니다.
동력 유닛과 잘 안맞던 모터 차량과는 달리 하부와 쉘이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
가운데로 갈 수록 하부 기기가 두꺼워지는 것이 보입니다만, 아무래도 고증상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행방향과 후미등 점등 모습입니다.
일단 그린맥스의 몰드 실력은 평타는 쳐주기에, 만족스럽긴 합니다만, 늘 그렇듯이 행선판은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쉽습니다.
항상 금형 유용의 논란이 되는 그린맥스의 판토그라프입니다.
다만 125계 모형에서는 실물과 비슷한 모습의 판토그라프가 사용되었으며, 안테나같은 상부 구조물의 표현도 충실하게 재현했습니다.
외관은 딱히 특징할 것이 없는 평범한 차량이니, 이쯤 하고, 새로 설계했다는 구동 모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새로 설계되었다는 신 구동 유닛은 기존의 그린맥스 유닛에서 보이던 가운데에 솟아오른 모터 돌출부가 사라져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무리하게 소형화를 한 것인지, 가운데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 확인 가능합니다.
다만 구동 체계는 웜기어에 의한 기어 구동방식이 아닌, 모터가 직접 샤프트를 돌리는 구동력이 그대로 전달되게 하는 구동 전달 체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차분 접속부가 대차 중앙에 위치한 카토나 토믹스의 비슷한 방식의 구동 모듈과는 달리, 상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측면 사진에서는 구동계가 노출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아직 테스트 구동을 제대로 해보지는 못했지만, 구조적으로는 과거의 유닛에서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새로 기대를 품고 구매한 그린맥스의 새 모터 유닛인데, 일단 외관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다만 모터차량의 결합부가 맞지 않는 문제는 문제점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짤막한 리뷰를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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