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차량쪽 리뷰네요.
도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야 짬이 나서 리뷰를 올려봅니다 ^^;;;
실차는 DB BR Class 261로, 기존의 노후화된 DB 솅커의 입환 기관차를 대체하기 위해서 DB가 Voith사에 발주한 액압식 디젤기관차입니다.
DB가 주문한 10 BB모델은 최고시속 100km/h, 1000kW 출력, Bo'-Bo' 대차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Brawa의 경우 2010년에 철도모형 발매 공고를 내놓고, 2011년경에 모형화가 되어서 발매가 될 예정이였습니다만, 연기끝에 2012년 2분기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그라비타의 모든 도색이 DCC버젼, 아날로그 버젼 모두 출시되었는데, 그중 제가 구입한 것은 아날로그버젼 DB도장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 플라스틱은 추가 디테일 부품입니다만, 부착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차체 프레임이 휘어있단걸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번 모형점에 반품을 했는데, 본사에 보낸건지 안보낸건지 (안보낸거 같습니다만) 전혀 수정되지도 않은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이사가 다음날이 아니였으면 클레임 걸어서 계속 뭐라 했을텐데, 결국 떠안게 되버렸습니다 ㅠ
어찌되었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몰드 디테일은 매우 좋은 편이며, 프린팅 디테일도 뛰어납니다.
더군다나 매우 놀라운 것은 저 파트 중에서 플라스틱인 부분은 대차와 커플러, 유리창부분이고, 나머지는 모두 금속제입니다.
무게가 가벼운것으로 보아 다이캐스팅은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일반 플라스틱 기관차와는 다르게 손에 쥐면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대차와 대차 사이에 주유구, 차량 형식등이 꺠알같이 표현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철도모형으로서의 디테일은 매우 극상이나, 풀 메탈 재질을 채용한 덕에 여기저기서 보이는 품질 불량의 문제가 거슬리는 모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탈 재질을 채용함으로서, 디테일의 향상, 또한 구매하는 입장에서 만족감이라는 측면은 확실하게 잡았으나, 프레임이 휘어버리는 등의 문제점은 단순히 그냥 넘어가기에는 조금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DCC설치의 경우에도 아날로그차량에서 DCC로의 업그레이드가 불가하고 (아무래도 재질이 메탈이다보니...) 제작사에서 애초부터 DCC화시켜서 발매한 차량만 DCC사용이 가능합니다.
몇몇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한동안 잘 도입한 기관차 상위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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