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ATO사의 빙하특급 열차의 리뷰를 올렸는데요, 이 차량이 꽤나 손댈곳이 많아서 개조 파트를 따로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 개조는 TOMIX사의 1000CL같은 PWM컨트롤러에서 상점등기능을 사용하게 하기 위한 추가작업 및 커플러 개조입니다.
우선 PWM컨트롤러 호환 개조부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에서 1000CL같은 컨트롤러서 모터가 너무 빠르게 반응한다고 적어두었는데요, 설명서의 일본어 파트만 추가로 적혀있는 부분서 PWM이라는 단어를 발견하여 야매 일본어를 총 동원하여 번역한 결과, 메인 기판의 컨덴서를 제거해야지 PWM컨트롤러에서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설명서에는 가운데 컨덴서만 제거해주면 된다고 했으나, 제거후 테스트를 할 때 제거 전과 별 다른 차이가 없어서 일웹을 뒤져본 결과, 컨덴서 두개를 전부 다 제거해야지 된다는 글을 발견하고, 두개 다 제거해주었습니다.
기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라내야 합니다.
기관차의 커플러 고정부를 분리한 상태입니다.
어느것이 호환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두 종류를 주문하였고, 시도결과, 오른쪽의 923500S 품번이 잘 맞아서 저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커플러를 교체해준 상태입니다.
고정핀도 잘 작동해서 탄력있게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객차간 연결은 Tomix의 TN커플러를 사용하여 개조를 하였으며, 이를 위해서 기존의 커플러 연결부를 잘라냈습니다.
우선 기관차 연결부분 쪽 개조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쪽 커플러는 가운데에 스프링 고정용 돌출부가 있습니다.
이를 오른쪽처럼 따로 잘라내줍시다.
양 사이드의 ㄷ 자로 튀어나온 부분이 짧아서 기존 커플러를 그냥 대체할 경우 스프링이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잘라서 붙여줘야 합니다.
2등차의 경우 맨 끝칸이라서 연결할 일이 없기에, 연결통로를 그대로 방치합니다.
니퍼로 작업할 시 주의할 점은 너무 바짝 붙여서 잘라버리면 자를때의 스트레스가 그대로 구조물에 전해져서 대차 프레임이 깨져버립니다.
적당히 대차 중심부에서 거리를 잡고 잘라주도록 합시다.
혹시나해서 덧으로 달지만, 사진상의 위치에서 자르면 대차부가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빙하특급의 차체에 맞추기 위해서도 이 역시 조금 손질을 해야하는데요, 우선 기존 TN커플러의 경우 차체에 고정하기 위한 돌출물이 있는데요, 그걸 잘라줍니다.
돌출물을 잘라낸 후, 양 끝단을 조금 더 잘라주셔야지, 빙하특급의 하부 프레임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접착은 타미야의 병 세멘트로도 잘 접착되니, 순접같은걸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
주의하실건 사진처럼 마운트부를 살짝 안으로 당겨서 접착해주셔야지 최대한 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개조한 효과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전면부를 찍어본 사진입니다.
보기 싫을정도로 떨어져있던 빙하특급의 포인트 부분이 가까워져서 이제야 빙하특급다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
이로서 1차 숙제가 완료되었습니다.
남은 숙제는 실내등 장착인데, 이건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전력 집전부터 시작해서 산넘어 산인 과제라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모형일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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