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철도모형은 KATO사의 E127계 100번대 열차입니다.
간단히 실차에 대한 설명을 하면, JR 히가시니혼이 기존에 쓰이던 115계등 로컬선쪽의 직류열차들의 노후화에 따라서 신형 차량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왔으며, 그에따라서 개발된 열차가 E127계입니다.
뭐...솔직히 말이 개발이지, 도호쿠지방에서 운용중인 701계의 직류버젼으로의 개조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례로 외형 등 대부분의 기기들이 변함이 없으며, 단지 전류 공급방식만 교류에서 직류로 바뀐 형태입니다.
이번에 별일이 없었으면...타봤을 열차지만....안타깝게도 그렇지는 못하게 되어서....실차 사진은 없습니다 ^^
이제 모형에 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량편성의 단편성 열차답게 이런 단촐한 케이스에 담겨나옵니다.
최근 카토가 케이스 수납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요, 예전에는 단량들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서 나왔는데, 이제는 스티로폴에 싸여서 나옵니다.
충격 완충등 철모를 보호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전보다 훠얼씬 더 충실해졌음은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고요.
자세한 사진은 아래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스티로폴에 담겨져있는(?) 모형과 설명서, 그리고 모형을 보호해주는 얇은 플라스틱 막입니다.
아무래도 설명서를 넣기가 애매했는지, 이렇게 설명서를 고이 3등분으로 접어서 넣어주더군요 ^^
덕분에 Assy 찍으면서 이렇게 고생해보기는 처음이네요 -0-
Assy 파트 설명부분입니다.
E259시절 개편된 이후로 새로 발매되는 열차들의 설명서 표준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안에는 편성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E127계는 2량편성을 기본으로 해서 2, 2+2, 2+2+2 이렇게 마음껏 편성을 쭉쭉 늘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형도 그걸 염두에 둔 탓인지 그렇게 발매를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4량 이상의 편성을 만들려고 해도 다들 편성 번호가 똑같으니.... 그닥 끌리지는 않네요.
전면부의 사진입니다.
701계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판박이입니다 ^^
지금은 보통열차로 되어있으나, 리뷰 도중 (-_-) 원맨으로 종별을 갈아끼웠습니다.
옆에는 이렇게 파트들과 스위치 조작용 스틱이 들어갑니다.
옆에 S72레일과 함께 놓여진 파트입니다.
얼마나 작은 크기인지....실감이 나시나요...? ^^;;;;;
디오에 올려둔 모습입니다.
현재는 진행방향 점등입니다.
(열차 종별이...그새 원맨으로 바뀌었죠...? ^^;;;)
이번에는 진행방향 반대 점등입니다.
아래 세 사진은 디오에 올려둔 사진이므로....딱히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제 대망의 해부(?)시간입니다 ^^
하얀 종이 위에 동력차를 끌어다가 놓습니다.
그리고 일단 외부 셸을 벗겨줍니다.
뒤집어준 후 대차의 촬영입니다.
그런데...동력차인데, 뭔가 이상하지요...?
이쪽은 동력대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차후 병결을 위해서 준비한 스위치도 볼 수 있습니다.
병결이 되는 열차를 가지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조등 on/off스위치입니다.
그리고...이제 이상한 것의 정체가 들어나게 되는군요 ^^
보시다시피, 동력대차가 딱 한개입니다.
때문에 다른 열차들에 비해서 추력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또한 플라이휠도 없고요. 하지만 플라이휠이 없는것에 비해서는 저속 주행성능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사실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동력대차입니다.... 뭔가 없지요...?
네, 바로 고무링이 없습니다.
설명서에는 차후 최대 3개까지 병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고무링을 탑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차피 2량편성이다보니 그렇게 마찰력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 가능한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나온 카토차량답게 측면 행선 씰이 기본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인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저기는 금형상으로는 그냥 막혀있고, 다만 그 위에 행선막을 인쇄한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실내등을 장착해도 측면 행선막에 불이 안들어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E127계 100번대는 싱글암 팬터가 2개씩이나 장착되어 있습니다.
혹자들은 사치 아니냐고 하는데, 뭐...어찌보면 사치가 맞습니다.
2량편성 열차에 팬터는 하나면 족하니까요.
하지만 여기있는 이 열차의 팬터가 두개인 것은 추운 겨울이 있는 오이토선의 지리적 영향이 큽니다.
겨울철에는 툭하면 가선에 서리가 끼어서 운전에 방해가 되다보니, 팬터를 2개를 만들어서 진행방향 뒤쪽 팬터로 급전을 하고, 진행방향 앞쪽의 팬터로 가선에 달린 서리들을 긁어내면서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토믹스의 켄트 선로위에 올려둔 모습입니다.
뭐...살짝 기울어졌는데, 사진을 잘못 찍어서인지, 티가 잘 안나네요 ^^;;;;
그리고....이 글을 쓰는 동안, 이미 E127계에는 실내등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
나중에 시간을 내서 다시 실내등 사진들과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E127계 100번대의 리뷰 글이였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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