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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1.03 Japan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31편 - 계획대로 오이타로: 남은 구간은 각역정차로 1부]


 

 

유후인역에 도착하고 나서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이대로 계획표대로 오이타로 떠날 것인지, 아니면 잠시 유후인쪽에서 느긋이 관광을 즐길건지 말이죠....

 

 

잠시 시간표와 이것저것을 따져본 결과....

 

 

나중에 유후인은 하루 날 잡아서 다니기로 하고, 계획표대로 오이타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관광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곳에 머무른 시간은 짧습니다. 이 여행기 처음이자, 마지막 유후인시에 관련된 사진입니다













도착할때와는 달리, 오이타행 열차는 고가교를 건너가야 승강장이 나타납니다.














승강장에 내려가자, 오이타까지 타고 갈 키하 200계 열차가 대기중입니다.

 

키하 200계의 일반 도색인 붉은색입니다.

 

이로서.... 여행 다니는 동안 키하 200계의 세가지 도색을 모두 모았(?)습니다. ^^


(시사이드라이너가 좀 아쉽긴 하지만요...)

 














 

키하 200계의 운전실입니다.

 

투핸들 마스콘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쿠루메방면입니다.














승무원들도 사람입니다 ^^;;;;


운행이 끝난후, 서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입니다.



저를 비롯한 유후인노모리에서 내려서 오이타방향 일반열차로 접속하는 승객들이 보고있다는 것을 알자, 웃으면서 인사해주더군요 ㅎㅎ.














높디높은 유후인의 하늘을 뒤로하고 오이타로 떠납니다.













차내에서 찍은 큐슈철도 노선도입니다.


큐슈철도 노선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큐다이본선, 호히본선, 닛포본선 일부, 그리고 히타고산선만 나와있습니다.












잠시후, 발차벨이 울리고 열차는 유후인역을 출발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광각렌즈의 왜곡효과를 보고 계삽니다)













오리카에시를 준비중인 유후인노모리를 뒤로 한채, 키하 200계를 타고 출발합니다.













어느덧 역 장내를 열차는 빠져나갑니다.















잠시후, 열차는 한적한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큐다이본선 유후인-미나미유후인간의 구간의 묘미는 열차의 뒤로 유후인산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날씨도 좋아서 내려서 사진을 찍고싶었으나....)
























잠시후, 열차는 미나미유후인역에 도착합니다.


뒤의 유후인산과 더불어 '교행열차 안지나가나...?' 싶었는데,
















바로 키하 125계가 지나가네요 ^^


이 날은 전체적으로 사진 욕구가 무지하게 당기던 날이였으나, 그만큼 못찍어서 안타까웠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야지요...
















열차는 이곳에서 약 1분간의 짧은 정차를 합니다.


사진은 미나미 유후인역입니다.
















정차후, 미나미유후인역을 출발합니다.


보면 볼수록 이 역은 구도가 진짜 명당이네요... 역 구내 너머에 바로 유후인산이라니....
















미나미유후인역을 출발한 열차는 산속을 굽이굽이 달려갑니다.













첫날과 둘째날 막판에 날씨덕을 제대로 못받아서 안타까웠지만, 이날만큼은 날씨가 제 편입니다 ^^














험한 산지를 달리는 큐다이본선 특성상 곡선구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사는 곳과 살지 않는 곳을 닿을듯 말듯 왔다갔다거리면서 열차는 오이타로 향합니다.














잠깐 도로변을 따라 달리나 싶었으나, 다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느긋이 주변 풍광을 감상하면서 달리는 것은 역시 로컬선만의 특권입니다.














잠시 후 다시 열차는 도로와 잠깐 접합니다.


저기 트럭의 전면부 도색 센스가... ^^ (뭔가 연상되는 것이 있지 않나요? ㅎㅎ)















누가 산지구간이 아니랄까봐 터널도 간간히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들을 터널로 뻥뻥 뚫고 달리는 간선과는 달리, 로컬선은 빙빙 돌아가는 차이입니다.

















잠시후, 열차는 2면 2선의 교행이 가능한 유노히라역에 도착합니다.
















유노히라역의 역명판입니다.


실제 거리는 수분이지만, 여행기는 여기까지 오는데 수개월이 걸렸네요 -_-;;;;;













교행열차도 없으니, 열차는 곧바로 유노히라역을 출발합니다.













유노히라역을 출발하고 나면 다시 산속을 굽이굽이 달리는 노선이 펼쳐집니다.














자, 그럼 잠시간 로컬선의 풍광을 만끽하면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슬슬 민가가 많아지고, 정차역에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천천히 속도를 줄이면서, 열차는 쇼나이역에 도착합니다.













쇼나이역도 2면 2선의 교행이 가능한 역입니다.


왼쪽에 교행열차가 진행신호를 받고 출발하고 있습니다.















교행하는 유후인행 키하 200계를 뒤로하고 오이타로 향합니다.


































간간히 사람이 사는 흔적을 보았다가, 자연속으로 들어갔다가 하면서 열차는 계속 오이타를 향해서 갑니다.














슬슬 인가들이 늘어나고있습니다.


대개 로컬선을 타면서 인가가 늘어나기 시작한다는 것은 정차역이 가까워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잠시후 열차는 절벽을 끼고 커브를 돌아서, 정차역에 도착합니다.














이번 정차역은 텐진야마역입니다.


사진은 텐진야마역의 역명판으로, 역 상징은 배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편은 텐진야마 도착을 끝으로 마칩니다.





이제 큐다이본선도... 끝이 보입니다 ^^;;;;; (덤으로 큐슈도 끝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