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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1.03 Japan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25편 - 일본 본토 최남단 역: 니시오오야마역]







잠깐의 휴식후, 오늘의 궁극적 목적지로 향해서 출발합니다.

 

 

이부스키역의 플랫폼에 들어서자,



 

 







 



키하 47형 열차가 입선하고 있습니다.

 

수요때문에 야마카와 서쪽은 키하 47형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 열차를 타고 그곳까지 갑니다.

 

 













야마카와역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열차는 목적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잠시후,






 

 

 






도착했습니다.

 

북위 31도 11분.

 

일본 본토 최 남단역인 니시오오야마역입니다.














저를 이곳까지 데려다준 열차는 짧은 정차 후, 목적지인 미쿠라자키역을 향해서 떠납니다.

 

 

열차가 떠나간 후, 잠시 역의 설비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2010년 전에 니시오오야마역을 방문 하셨던 분들은...아래 사진을 보면 놀라실 겁니다.

 

 

 

엄청나게...변했기 때문입니다.














니시오오야마역의 한쪽에는 이렇게 JR의 4 극단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저 중에서 이번 여행때 왓카나이를 빼고 전부 다 가봤습니다.

 

사세보와 니시오오야마는 나왔으니...이제 히가시네무로역만 남았네요 ^^

 














단선 로컬 노선 답게 하루 8왕복, 총 16편이 운행하는 것이 고작인 니시오오야마역입니다.

 

1시 37분 열차로 도착했으니, 2시 18분 열차가 올때까지 40여분간 니시오오야마역을 둘러볼 시간이 있습니다.













니시오오야마역의 역명판 옆에는 니시오오야마역이 일본 본토 최남단 역임을 알려주는 폴사인이 같이 있습니다.














니시오오야마역의 역명판입니다.

 

뭔가 알 수 없는 상징그림입니다...

 

그리고...의미심장하지만, 이 역명판은 제가 로컬선 여행 내내 본 역명판 중에서 제일 상태가 좋았습니다.

 

(즉 새로 교체, 정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열차가 떠난 후에 찍은 일본 최남단 표시 안내판입니다.

 

사쓰마의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카이몬다케산이 옅은 구름으로 인해서 흐릿하게 나오는 것이 유일하게 안타까웠던 점입니다...

 

 

 

이제, 역 주변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 옆 한쪽에는 이렇게 잘 정비된 꽃밭과 안내판, 그리고 우체통이 있습니다.

 

또한, 차가 주차되어있듯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으로는 이렇게 하얀 꽃과 보랏빛 꽃이 심겨져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깨달은 사실이지만 DSLR은 보라색 구현이 상당히 잘 되네요... 예전 컴팩트를 쓸때는...보라색이 잘 안나와서 죽을 맛이였는데요...ㅠ)












 

 

 

즉, 전체적으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좀 더 멀리 주변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차장 너머에는 이렇게 쉼터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듯한 시설도 있네요.














그리고, 저 너머 길 건너에는 관광 안내소도 세워져 있습니다.

 

잠깐 이야기와 주변 분위기로 미루어보아, 다들 3월 12일 이후 개통될 큐슈 신칸센덕분에 JR 최남단인 니시오오야마+이부스키를 찾을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한 시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주변 주민들도 상당히 기대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그 분위기가 대지진으로 와장창 박살이 났지만요....)

 

 

 

이제, 논과 밭뿐인 반대편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역 반대편서 찍은 사진입니다.

 

역이 예전에 제가 봤던 사진들과는 달리 무언가 변한 모습입니다.

 

다름아닌 그것은














 

사람 구경조차 힘들었던 예전 모습에 비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저기 사진에 나온 4인방 외에도, 3사람이 더 열차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었으며, 직접 차를 '몰고' 여기 까지 왔었던 친구로 보이는 4명의 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 모두가 다음 열차로 돌아갔으니... 단 두번의 승/하차로 2007년 기준, 일 평균 승/하차인원의 160%를 기록했군요;;;)













다시 한번 더 니시오오야마역의 최남단 표식을 찍어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 역에 사람이 왜 오는지 알려줍니다.














이제, 곧 열차가 들어올 방향으로 마지막 사진을 찍어봅니다.

 

잠시 후, 열차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부스키행 키하 47형 열차가 들어옵니다.

 

이 사진을 끝으로, 다시 하카타로의 귀로에 오릅니다.

 

(늦잠을 자지 않았으면, 저 열차를 미쿠라자키서부터 타고 왔었을 겁니다 ^^;;;;)













좀 전에 봤던 풍경을 다시 보면서 달립니다.














열차의 운전 시각표를 찍어봤습니다.

 

종점인 이부스키에는 2시 38분 도착입니다.














산속을 달리고 달려서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













야마카와역에서 만난 교행중인 키하 47형 열차입니다.

 

우리 열차 바로 다음에 출발해서 가고시마 츄오까지 달립니다.

 

 

각역정차는 이미 했기에, 저 열차는 패스하고, 제가 탈 열차가 기다리고 있는 이부스키역으로 갑니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