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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1.03 Japan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3. 동서남북 큐슈 휘젓기 2편 - 큐슈철도기념관 1부]






 

저번 편에서 모지항을 갔다가, 모지코역 인근에 있는 JR큐슈의 큐슈철도기념관으로 향합니다.

 

 

 

 

 



큐슈철도의 시작점에 세워져있는 큐슈철도기념관입니다.


비록 접근성은 좋지 않으나, 모지코라는 상징적인 위치에 세워져있다는 상징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해주는 59634 증기기관차입니다.

 

위에 크게 박혀있는 전조등부터 시작해서 흔히 생각하는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역시 철도박물관하면 증기기관차입니다. ^^

 







 


 

 

 

다른 증기기관차들에 비하면...상당히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







 


 

 

 

그리고, 그 뒤에는 C59 증기기관차가 전시중에 있습니다.

 

녹하나 슬지 않은채로 번쩍번쩍하게 상태가 보존되어있는 것이 상당히 놀랍습니다.

 








 

 

 

앞서 나온 59634 증기기관차와는 달리,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보면 볼수록 지금 당장이라도 '뿌~'하는 소리와 함께 증기를 내뿜으면서 달려나가기라도 할것 같은 보존상태에 놀랄 뿐이였습니다.







 


 

 

EF10형 기관차입니다.

 

쇼와 17년에 데뷔한 기관차니.....엄청 오래된 열차입니다 ^^

 

그나저나 이날 햇빛이 너무 강해서 사진을 찍는 족족 저렇게 광택때문에 차체가 번쩍번쩍거리네요....ㅠ

 

그래서 셔속을 줄였더니....색이 좀 진하게 나와버렸습니다.

 

원래는 저렇게까지 진한 고동색은 아닙니다.

 

꼭 가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 (어째.....큐슈관광홍보중인듯한 기분이;;;ㅋㅋ)







 


 

 

 

역시 옥외 전시관에 전시중인 ED72 전기기관차입니다.

 

박물관에 차량만 가져다 놓고 관리는 하는지 안하는지 모를 어느나라와 비교되게, 정말...삐까번쩍하게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열차는 특급 니치린으로 뛰던 본넷형 485계 열차입니다.

 

151계 고다마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받은 열차입니다만....3월 12일의 다이어 개정으로 더이상 485계 시리즈는 큐슈에서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특급 겟코로 별 두개를 달고 하카타와 신오사카를 왕복하였던 이 열차는..... 







 


 

 

 

583계 열차입니다.

 

낮/밤을 구분하지않고 부지런히 뛰어다녔기에, 다른 차량들보다 수명이 두배로 빨리 떨어져서 대부분이 조기에 폐차되었던 비운의 열차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동일본쪽에 남은 몇몇 열차들은 임시 단체열차로, 서일본에서는 급행 기타쿠니로 아직도 건재합니다. (역시 짠돌이 서일본의 절약정신이 엿보이는 상황입니다 ㅋㅋ)

 

하지만 조만간 호구리쿠신칸센의 개통과 함께 정기운용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정기운용중인 583계의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내부에 있는 좌석입니다.

 

낮에는 이렇게 좌석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밤에는 이렇게 펼쳐져서 침대가 된답니다 ^^


 





















 

 

 

쿠하네 581-8.1호차입니다.

 

저 1호차의 패찰은 분실의 위험때문인지 나사못으로 박아놓았네요....

 

(어딜 가나 전시물을 훔쳐가는 몰지각한 인간들은 꼭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박물관 본관으로 들어갑니다.

 

본관의 사진은....역광이 너무 심해서 찍지를 못했습니다...ㅠ

 

찍는 족족 하얗게 날아가버리니....쩝...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본관 1층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모든 철도박물관의 기본이 되어버린 모형 디오라마가 있습니다.


 






 

 

 

아랫쪽 플랫폼에는 큐슈의 대표 재래선 열차들이 있습니다.

 

457계, 885계, 883계, 키하 71계 유후인노모리 열차가 있습니다.







 


 

 

 

고가쪽 플랫폼에는 사쿠라/미즈호용 N700계, 500계, 800계, 0계 이렇게 큐슈에서 운용되었거나 운용될 예정이였던(당시 기준으로) 신칸센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N700계와 800계 두종류입니다 ^^;;;)








 


 

 

N700계 쪽을 클로즈업한 모습입니다.

 

전선을 좀 잘 매립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한쪽에는 이렇게 디오라마에서 작동시키지 않는 813계 열차나 기관차견인 여객열차들이 유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아까 사진에서 정차 위치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잡히지 않았던 787계 릴레이 츠바메입니다.

 

당시는 릴레이 츠바메가 정기운용 열차였기 때문에 저렇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리아케로 수정을해서 계속 굴릴듯합니다만... ^^)







 


 

 

 

로컬선쪽 플랫폼에 들어가있는 열차는 아소 1962로 운행중인 키하 58계 열차입니다.

 

실제로 아소 1962는 스위치백을 운전하게 되는데, 디오라마 작동시에도 이런 스위치백 운행을 재현해서 보여줍니다.







 


 

 

 

이윽고 시간이 되어서 열차들의 운전이 시작됩니다.

 

885계 열차가 쉬잉 하는 소리와 함께 커브를 돌아갑니다.

 

(실제로는 동영상을 틀어주기 때문에 열차의 구동음은 묻힙니다 ^^;;;;)






 


 

 

 

위에 실제 열차가 운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틀어줍니다.

 

이 동영상들은 지금 디오라마에서 운행중인 모형과 싱크로가 되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즉 지금 동영상에서 아소 1962가 나오고 있으니까,







 


 

 

 

디오라마에서도 이렇게 아소 1962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운전중입니다. ^^










 


 

 

 

이렇게 신칸센의 고가와 틸팅도 충실히 재현을 하였으며, 좌측 하단의 카메라를 통해서 모형 열차가 움직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이 모형 디오라마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시간에 한번씩 운행하므로, 나중에 가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셔서 구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음편에는 2층의 전시물들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