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가 한 나흘은 더 있어야 올 줄 알았는데, 주말 사이 한국에 도착했더군요.
덕분에 장마가 오기 전에 도색이 필요한 작업은 대부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사용될 교각은 토믹스 품번 3226번 PC고가교입니다.
심심한 디테일이지만, 요새 철로가 이런 심심한 교각위에 얹혀지는게 대다수다보니, 무난하게 쓰기엔 딱 좋습니다 ^^
우선 수평차를 맞추기 위해서 일부 교각에 3T, 1T 포맥스를 덧대어서 4mm를 올려줍니다.
순접으로 붙여줍니다. (포맥스랑 순접의 궁합은 아주 좋습니다 ㅎ)
이후 교량을 서페이서로 도색 후, 피더 연결을 준비합니다.
하부에 있는 나사 8개를 풀어내면 이와 같이 토믹스 파인트랙 와이드가 나오는데요, 이 하부에 피더선을 연결해줍니다.
제가 사용하는 피더선은 토믹스 5538로, 일반적인 토믹스 피더와는 달리 파인트랙 와이드, 고가선로용으로 나온 피더라서 레일 하부에 장착이 가능한 피더입니다.
이렇게 각 선로 하부에 피더를 접속시켜 주고, 교각 하부 구멍으로 피더선을 빼냅니다.
이후 빼낸 피더선 역시 교각을 통해서 베이스에 접착시켜줍니다. 포맥스와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포맥스도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미리 뚫어둔 구멍으로 피더들을 다 빼낸 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피더선을 베이스 하부로 빼줍니다. 이후 3M 스프레이 접착제를 이용, 뚜껑용 3T포맥스를 완전히 고정시켜 줍니다.
사진은 접착제를 뿌리고 양생중인 과정입니다.
양생을 하는 동안, 난간 역시 도색해줍니다.
내일부터 장마 예보가 있기에 미리미리 해줍니다.
이제 도색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상 선로 작업 역시 병행해줍니다.
새로 레일을 사기엔 예산이 좀 부족해서 기존에 보유중인 파인트랙 와이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와이드 양쪽 자갈 도상부를 잘라내준 후,
피더선에 연결해서 베이스에 접착, 고정시켜줍니다.
이제 슬슬 자잘한 디테일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남은 공정의 절반 가량인 조경작업은 아직 손도 못댔네요;;; 언제쯤 할 수 있으련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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