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홋카이도 여행기 3편 - 자전거 타고 비에이 한바퀴 1편
열차를 보내고 나서, 역 밖으로 나옵니다. 밖에 두군데의 자전거 대여점이 있는데, 여기가 눈에 띄여서 가보았습니다. 자전거 대여점이라고 적혀있네요 (영어로). 일반 아줌마 자전거와 전기 아줌마 자전거 두개가 있는데요, 오래 돌아다니실 요량이라면 전기자전거를 빌려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에이가 언덕길이 많아서 전기 보조 없이는 꽤나 체력이 소모되더군요... 대여 요금은 30분, 1시간 2시간, 3시간~1일 이상 이렇게 나뉘어져있던걸로 기억하고요, 저는 7시간 넘게 타고 돌아다녀서 3시간어치 요금만 냈습니다. 3천엔이였습니다. 일본의 전기자전거는 또 신기한게, 모터만으로는 구동이 안되고, 사람이 직접 페달을 돌리는 상태에서만 출력 보조가 되더군요. 여튼, 자전거를 빌려서, 비에이 지도를 렌탈점에서 받아서 ..
하나비의 미국 철도 여행기 - 코스트 스타라이트 (Coast Starlight) 1편
지난번, 잠깐 지나가듯이 올렸던 Coast Starlight의 여행기입니다. Coast Starlight는 미국 여객철도 회사인 Amtrak의 장거리 여객 열차중 하나로, 로스앤젤레스-시애틀 구간을 약 40시간에 걸쳐서 주파하는 장거리 열차입니다. 1971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운행 거리는 총 1,377 마일, 약 2,216 km가량 됩니다. 비행기로 가면 서너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지만, 이리저리 빙글빙글 돌아가다보니, 총 주행시간은 앞서 이야기 한 대로 대략 40시간에 이릅니다. 편성은 제가 탄 열차의 기준으로 총 11량이며, 수하물 차량 1칸, 침대차 3량, Parour 차량 1량, 식당차 1량, 라운지 차량 1량, 비즈니스 클래스 1량, 일반 Coach 3량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ar..
하나비의 일본철도 여행기 1기 - 못다한 꿈 [Chapter 6. 지진, 헤일과 수라장 제 3편, 홋카이도 탈출 작전: 나고야로!]
6장 3편 삿포로 ~ 나고야 여정 정보 구간: 삿포로 (札幌) ~ 나고야 츄뷰 국제 공항 (名古屋 中部国際空港) 열차: 쾌속 에어포트 70호, 스카이마크 SKY762편 거리: 46.6 km, 978 km 운임: 1,380엔, 7,000엔 (공항 철도만 JR 그린샤 Pass) 누적거리: 6,694.3km 누적운임: 177,930엔 (JR Pass 162,850엔)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잽싸게 호텔을 박차고 나옵니다. 탈출 비행기는 오전 9시 비행기이므로 아침 8시까지는 공항에 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삿포로역 출입구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봐오던 역사와는 사뭇 생긴 모양이 달라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캐리어를 질질 끌면서 시영 지하철 지하 통로로 진입한 후, 삿포로역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