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3편
삿포로 ~ 나고야
여정 정보 |
구간: 삿포로 (札幌) ~ 나고야 츄뷰 국제 공항 (名古屋 中部国際空港) 열차: 쾌속 에어포트 70호, 스카이마크 SKY762편 거리: 46.6 km, 978 km 운임: 1,380엔, 7,000엔 (공항 철도만 JR 그린샤 Pass) 누적거리: 6,694.3km 누적운임: 177,930엔 (JR Pass 162,8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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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잽싸게 호텔을 박차고 나옵니다.
탈출 비행기는 오전 9시 비행기이므로 아침 8시까지는 공항에 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삿포로역 출입구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봐오던 역사와는 사뭇 생긴 모양이 달라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캐리어를 질질 끌면서 시영 지하철 지하 통로로 진입한 후, 삿포로역으로 이동합니다.
삿포로역 도착 후, 쾌속 에어포트의 지정석권을 발권하기 위해서 미도리마구치로 향합니다.
여전히 상당 구간은 운휴중이며, 이를 프린트해서 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날 부터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던 쿠시로 방향 운행은 재개가 되어서 아침 7시에 쿠시로행 첫 슈퍼 오오조라가 출발했습니다.
저는 좌측의 7:06분 쾌속 에어포트를 타러 이동합니다.
짐이 상당히 많은 고로, 공항 도착후 체크인 카운터까지의 사진은 광속으로 패스하게 됩니다 ^^;;;
개인적으로 처음 와보는 신 치토세 공항입니다만, 실내가 당시 개장 공사중이여서 사방이 사진과 같이 공사판이였습니다.
캐리어를 돌돌 끌고 이윽고 도착한 스카이마크 카운터입니다.
오전 9시 15분 신치토세를 출발해서 나고야 츄부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입니다.
첫 일본 국내선 탑승 절차를 마치고, 게이트에서 멍하니 비행기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저가항공사는 첫 이용이여서 계류장에 비행기가 안보여서 상당히 불안했었습니다만,
이윽고 들어오는 기체를 보면서 안심했었습니다. ㅎㅎ..
저가항공사의 경우 기재 확충이 잘 되있지 않아서 상당히 빡세게 기체를 굴린다는 걸 알게 된건 몇년 후의 일입니다
잠시 후, 기체가 게이트에 도착하고, 먼저 탑승해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 후, 기체 정리 이후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이날 가는 내내 제 옆자리 두 사람이 끝내 오지 않아서 저는 사실상 좌석을 전세내고 왔습니다 ^^
창문 너머로 일본항공의 소형 항공기가 택싱되어 계류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입니다.
주로 왓카나이나 쿠시로같은 홋카이도 지방 내 중소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저가항공답게 빽빽하게 들어찬 스카이마크 항공의 B737 기내입니다.
이윽고 비행기는 이륙하고, 크게 선회를 한 후 남쪽으로 향합니다.
1시간 반에 걸친 비행후, 비행기는 츄부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사진에 잡힌 모습은 헤일 경보가 끝나고, 내해로 대피했던 선박들이 자기 원래 장소로 복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수많은 선박들이 한곳으로 향하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고야에 도착해서 최종 목적지로 이동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