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Other Intl. Travel

[Cathay Pacific] 캐세이 퍼시픽 A330 비즈니스 후기

 

 

 

지난편에 이어서 탑승한 항공편입니다.

 

홍콩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바로 상하이로 출발합니다.

 

 

이날 캐세이 라운지는 완전 돗떼기 시장 그 자체라 안에서 사진을 못남겼습니다.

 

센츄리온 라운지는 탑승 게이트에서 너무 멀어서 엄두도 못냈네요. 다음에는 센츄리온 라운지를 시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내 설비


 

 

좌석의 모습입니다.

 

초창기 캐세이의 헤링본은 말그대로 관짝(...)이라는 별명이 붙어있었는데, 요 A330에 들어서는 많은 발전이 생겼습니다.

 

중단거리 기체에 이런 좌석이라니 당시 캐세이의 좌석은 평균치를 상회하는 그런 좌석이었습니다.

 

 

 

 

 

 

 

 

 

 

무려 풀플랫 좌석이고, 전부 다 눕히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풋웰 공간은 A350의 그것에 비하면 오히려 더 넉넉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좌석 측면에는 IFE컨트롤러와 좌석 전동 조절 노브, 유니버셜 플러그, 독서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커버가 있는데, 요 커버를 열면 안에 헤드폰과 여권 등 작은 수납물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IFE 컨트롤러는 낡은 감이 있지만, 내부의 UI는 잔여 비행 시간, 도착지 현지 시간 등 필요한 정보를 잘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헤드폰은 그럭저럭 들어줄만은 한데, 고급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헤드폰입니다.

 

 

 

 

 

 

 

 

 

 

 

 

A350의 IFE 모니터처럼, A330의 IFE모니터도 접어서 앞좌석쪽으로 쏙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연식있는 기체다보니, 화면은 대략 14~15인치정도, 내부 지도등은 세월의 흔적이 듬뿍 느껴집니다.

 

 

 

 

 

 

 

 

 

 

 

 

풋웰부의 공간입니다.

 

장신의 승객을 배려했는지, 저같은 짜리몽땅은 발을 쭉 펴도 꽤나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풋웰부의 앞쪽에는 이렇게 스텝이 있는데요, 이게 생각 외로 좀 거슬렸습니다.

 

발을 놓을때 약간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좌석 하단부에는 별도의 스토리지가 있는데, 여기는 좀 많이 더러워서 뭘 보관하는걸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신발정도?

 

 

 

 

 

 

 

 

 

 

 

 

 

테이블은 역시 A350처럼 옆에 수납되어 있다가 슬라이드로 꺼내는 방식입니다.

 

 

 

 

 

 

 

 

 

 

기내 내부 전경입니다.

 

오버헤드빈도 그렇고 스타일이 조금 낡았습니다. 다만 벌크헤드에 걸린 그림이라던가 홍콩 스타일 정취가 느껴져서 저는 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오버헤드빈은 리모와 캐리어 기준으로 긴 방향으로 넣지 못하고, 길쭉하게 횡으로 넣어야 오버헤드 빈에 들어갑니다.

 

 

 

 

 

기내 서비스


 

 

탑승하자마자 바로 웰컴 드링크가 제공됩니다.

 

아침 댓바람부터 술은 좀 그렇고, 적당하게 주스로 대체합니다.

 

 

 

 

 

 

 

 

 

 

메뉴는 오전 1시간 30분짜리 짧은 비행이니만큼 간단하게 제공됩니다.

 

 

 

 

 

 

 

 

오전 메뉴입니다.

 

빵과 오믈렛, 햄과 소시지, 그리고 약간의 과일과 요거트가 제공됩니다.

 

그래도 비즈니스라고 도자기 그릇과 식기가 제공됩니다.

 

 

 

 

 

마무리하며


 

 

첫 단거리 캐세이 A330 탑승이었습니다.

 

단거리 탑승이었지만, 하드프로덕트는 1시간 반 남짓 되는 비행에는 과할정도였고, 웰컴드링크부터 식사는 이정도면 괜찮다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전날 탑승한 항공편도 그렇고 디저트로 용과를 주는데, 이 용과가 정말...용과 치고도 맛이...좀 없었었습니다. 차라리 뺐으면 했을 정도)

 

물론 어디까지나 단거리 탑승 기준이지, 중거리에서도 이런 서비스였다면...조금 평가는 박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잘 탑승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