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따끈따끈한 여행기입니다 ^^;;;
해외를 일때문에 자주 다니다보니 해외 혀행을 잘 안가게 되더군요.
이번 여행기는 5월 9일 ~ 15일간의 여행기입니다.
시작은 인천공항입니다.
원래라면 느긋하게 가는길부터 시작하겠는데, 이번에 이용한 출국편은 OZ132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입니다.
집이 강남이기에, 제시간에 공항에 나오려면 새벽 4시부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과정 다 스킵하고 비행기 사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게이트에 대기중인 항공기는 A350-900기종인 HL7579로, 아침에 단거리 국제선 한탕 뛰고 장거리를 뛰러 가는 스케줄인 모양입니다.
게이트는 46번입니다.
사진을 찍은 시간은 오전 8시 7분으로, 보딩 시작 3분전 직원들이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후 보딩을 1순위로 마치고, 비행기 내부로 얼른 들어와서 텅 빈 A350의 내부를 찍어봅니다.
아시아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이런 단거리 노선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좌석은 23K로, 나름 앞쪽을 잡았다고 룰루랄라 했습니다만, 아뿔싸. 날개 바로 위입니다.
가는 내내 창밖의 경치보다는 잠이나 자는 것이 이롭겠군요.
우리 비행기와 나란히 푸시백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A330입니다.
레지 번호는 HL8282입니다. 뭔가 빨리빨리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번호네요 ^^;;;
A350은 최신 기재라고 내부의 금연, 벨트 사인, 휴대전화 전원 OFF 안내판이 모두 컬러로 안내가 됩니다.
이륙 활주로로 향하는 와중에 탑승교에 붙어있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A380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번 인천공항에 다녀봤지만, 에미레이츠와 루프트한자 이외의 외항사 A380은 처음이군요.
레지넘버는 9M-MNE입니다.
이륙과 동시에 수면을 취하고 나니, 벌써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A350의 에어쇼의 일부입니다. 이렇게 HUD를 사용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고도는 670, 속도는 139노트군요. 거의 착륙하기 직전입니다.
또다시 빠르게 워프를 시전해서 하카타역입니다.
이번 여행에 사용할 패스는 JR West패스이기 때문에 하카타역에서도 JR 큐슈의 미도리노마구치가 아닌 서일본의 미도리노마구치를 이용합니다.
요새 패스 환율 가격장난하는 교환처도 있고 해서 그냥 인터넷 예매 이후, JR 미도리노마구치에서 19000엔 현장 결제를 합니다.
패스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https://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
또한 나름 기능이라고 해서, 지정석권 6개까지를 패스 예약과 동시에 예약이 가능하게 해놓았는데, 이게 패스 예약과 동시에 예약을 걸어주는 건지, 패스 구매와 동시에 예약을 걸어주는 건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기존 JR패스 등에서 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면 후자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패스 교환도 했곘다, 신칸센 타는 곳으로 올라옵니다.
500계 V5 편성이 당첨되었습니다.
산요산인패스의 겉모습입니다.
2018년 4월 이후 갱신이 되었습니다.
요 패스를 JR West Pass라고 간간히 홍보하는 글을 보았는데요, 산인본선은 하마사카 동쪽으로, 사사야마구치, 소노베 이북 등 커버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ㅎ
내부는 패스와 함께 한글, 중국어 번체, 간체 등으로 안내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이것저것 사진을 찍다보니 아사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칸센 역이지만, 승하차인원은 1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역입니다.
아사역에서는 교행이 일어납니다.
맞은편에서 정차중인 열차는 코다마 레일스타 E15 편성입니다.
한때는 히카리로 왕성하게 산요신칸센을 오갔지만, 지금은 가끔씩 히카리로 뛸 때를 제외하고는 영락없는 말년병장입니다.
다음 정차역은 신야마구치역입니다.
2016년 기준 승하차인원 7600명을 기록하고 있는 역입니다.
상당수의 노조미, 사쿠라가 신야마구치역에 정차합니다.
신야마구치역 발차 이후 맞은편에서 정차를 위해서 감속중인 N700계 7000번대 S17편성입니다.
신야마구치역을 출발한 후, 코다마는 다음 정차역인 도쿠야마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열차는 도쿠야마역에 정차합니다.
재래선도 얼마 안걸리는 구간이니, 신칸센도 금방 도착합니다.
반대편에는 코다마로 운행하는 700계가 정차중입니다.
하카타를 향해서 출발하는 열차입니다.
편성번호는 E2로군요.
그리고 여기에서 잠시 신칸센 열차 사진들을 촬영해봅니다.
도쿠야마역은 장내에 커브가 있어서 사진이 이쁘게 나올 뿐만 아니라, 이 커브가 시속 170km/h 제한이 걸려있어서 사진을 찍는데도 순발력이 '덜' 필요합니다.
첫 타자는 노조미로 운행중인 JR 서일본의 N700계 K5편성입니다.
다음은 신오사카행 사쿠라로 운행중인 N700계 S15 편성입니다.
처음 일본을 왔을 때만 해도 N700이 아닌 차들을 보는게 더 흔했던 것 같은데, 어느 새 N700이 주류가 되어버렸네요.
하카타 방향으로 운행중인 S14편성입니다.
망원렌즈로 재래선쪽을 당겨 찍어보았습니다.
시모노세키방향으로 컨테이너 열차를 끌고 이동중인 EF210-101입니다.
다시 신칸센 선로로 돌아오니, 하카타행 노조미 X42편성이 쌩하고 역사를 통과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제가 있는 플랫폼에 도쿄행 노조미로 운행하는 G20편성이 도착합니다.
후쿠오카에서 조금 여유롭게 이동하고 이 열차를 타고 오는 방법도 있긴 했습니다만, 포토타임을 위해서 조금 서둘러보았습니다.
노조미가 출발하고 난 뒤, 6번 플랫폼에 고다마 700계가 도착합니다.
편성번호는 E10이로군요.
그와 동시에, 맞은편 7번 홈에서는 제가 기다리던 열차가 들어옵니다.
에반게리온 특별 도장인 Type EVA 500 V2 편성입니다.
어느덧 신오사카행 코다마는 자리를 비우고 EVA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잠시후, 발차벨이 울리고 슬금슬금 뱀장어가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역 구내를 슁하니 빠져나갑니다.
이제 볼일을 끝났으니, 호텔 체크인등 잡다한 업무처리를 마저 하러 후쿠오카로 이동합니다.
곧바로 도쿠야마역 미도리노마구치에서 지정석을 확보합니다.
JR 서일본패스의 장점이라면 신칸센 이용이 가능한 구간이라면 도카이쪽과는 달리 노조미도 마음껏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노조미를 빼면 탈만한 속달등급의 열차가 거의 남지도 않는 산요신칸센의 상황도 한몫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저 멀리서 꼬리를 휘감으면서 N700계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170제한이 걸릴 정도의 도쿠야마역의 곡선은 아주 '쥑입니다' ㅎㅎ
후쿠오카까지는 JR 도카이의 X14편성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후 사진을 따로 남겨둔 것이 없어서 바로 2일차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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