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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6.08 Hokkaido

2016년 홋카이도 여행기 14편 - 귀국길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습니다.





이른아침의 오아사역입니다.


평소에는 여행의 시작을 할 시간이지만, 오늘은 귀국길에 오르는 차례입니다.




마일리지로 당시 왕복 항공권을 끊었었는데, 출국편은 자리가 있어서 잘 타고 왔지만, 하필 귀국편이 직항은 자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도쿄를 경유하여 들어오게 됩니다.


문제라면 신치토세-나리타 공항 구간 항공편이 국제선 연결편이다보니 07시 50분 신치토세 출발이라는 아주 극악한 스케줄을 자랑하는 것이였습니다.
















오아사역의 도착 안내판입니다.


오아사역은 열차 등급에 상관없이 승차하면 선발열차가 무조건 삿포로까지 선착하는 역입니다.


그렇기에 삿포로방면 윗줄에 삿포로까지 먼저 도착한다는 안내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잠시후 플랫폼에 5시 47분 출발 삿포로행 731계 열차가 들어옵니다.



이대로 치토세선과 합류하는 시로이시역까지 이동합니다.

















시로이시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와중, 빠르게 5번홈을 통과하는 슈퍼 호쿠토 2호입니다.


키하 281계로 운행중입니다.

















반대편 6번 홈에 아사히카와행 보통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이날은 키하 47형 3량으로 운행중입니다.













아사히카와행 열차를 보내고 잠시 후, 5번선에 신치토세 공항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운행중인 편성은 731계 G-109편성입니다.
















체크인 카운터 등 기타 과정은 빠르게 스킵하고, 비행기의 모습입니다.



B737 기종으로 운항합니다.














탑승권의 모습입니다.



ANA 2152편으로, 자리는 앞쪽인 6A를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니, 작은 화면에서 예상 비행 애니메이션을 재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옆의 작은 간판덕에 WiFi랑 이를 이용한 VOD서비스가 가능한 기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벽 5시부터 움직인 터라 피곤해서 자느라 저 서비스를 쓸 것 같지는 않긴 합니다 ㅎㅎ













창측에서 뭔가 꼬물꼬물 거리길래 자세히 보니 벌레 한마리가 무임 승차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푸시백을 하고, 활주로로 이동중인 와중에 촬영한 바닐라에어 A320기종입니다. 














잠시후, 비행기는 도쿄를 향해서 이륙을 합니다.


반원형인 신치토세 공항 모습이 잘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륙할때까지 홋카이도의 날씨는 구름이 거의 없는 쨍쨍한 날씨였습니다.











다만 도쿄로 가면 갈수록 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흐리기만 해도 좋으니 비는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다행이,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을때는 흐리기만 할 뿐, 비는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스프링항공의 B737입니다. 주기장에서 탑승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비행기도 주기장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바쁜 시간대이다 보니, 737한테까지는 게이트를 배정할 엄두가 안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공항 메인 건물로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위 사진의 뒤쪽에 자그맣게 보이던 스타워즈 도장 항공기의 옆을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공항 메인 건물에 도착해서 빠르게 짐을 찾고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행 비행기는 나리타가 아닌 하네다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_-;;;;;
















승강장에 게이큐의 600형 열차가 서있길래, 재빨리 달려와서 운전석 바로 뒤 크로스 시트라는 명당석을 확보합니다.


















자리 확보후 밖으로 나와서 찍은 선두부입니다.


604편성이 당첨되었습니다.



행선은 하네다 공항으로 이대로 쭉 타면 목적지까지 가게 되지만, 일단 중간역인 시나가와에 하차할 예정입니다.














운전사의 뒤에서 이렇게 전망 뷰를 즐기면서 시나가와까지 이동합니다.
















목적지인 시나가와에 도착했습니다.



코인라커에 짐을 보관하기 전에, 잠시 홈에서 편성작전삼아 오가는 게이큐 열차들을 담아봅니다.




첫 타자는 1000형 025편성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2100형 073편성이 들어옵니다



이후, 시내에 볼일을 보러 시나가와역 코인라커를 뒤져보았으나, 모두 가득차 있어서, 히가시긴자까지 올라가서야 겨우 짐을 보관하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도쿄에서 지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와중, 잠시 가볼만한 데가 있다고 하길래 쫄래쫄래 따라가보았더니...














난데없이 도쿄 빅사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날 그 유명하다는(?) 코미케가 열리는 날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날도 개여서 실외에서 하는 활동을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시원한 옥내를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만...



















웬걸, 사람으로 바글바글해서 냉방은 꿈도 못꿀 상황이더군요 -_-;;;;




이렇게 회장 한바퀴 쓱 둘러보고, 별다방에서 시간좀 때우다가 비행기 시간이 되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짐을 맡긴 히가시긴자에서 짐을 찾은 후,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마침 하네다 공항행 급행열차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스카이억세스선 특급 3000형이 당첨되었습니다.












이후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에 맞추어서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이렇게 홋카이도 5일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조만간 새롭고 더 따끈한 여행기로 찾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