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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Models/Reviews

[TOMIX] 近鉄 50000系 しまかぜ (긴테츠 50000계 시마카제)

이번에 리뷰할 철도모형은 긴테츠가 2013년 가을에 처음으로 선보인 호화 관광열차인 시마카제입니다.


 

시마카제는 나고야/오사카 지역과 이세시마를 연결하는 관광열차로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투입되는 만큼 긴테츠도 심혈을 기울인 열차입니다.


호화 관광열차인 만큼 차량 제조 단가도 높은 편인지라 6량 1편성당 제조 단가가 18억엔, 당시 환율로 200억원정도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시마카제는 딱 2편성만 제작되었고, 추가 증비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각진 통유리 전두부를 채용하였으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띄고 있어서 데뷔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형으로는 지난 해 12월, 토믹스가 6량 1세트인 한정판과 3+3 구성인 일반판으로 발매했습니다.


이번 리뷰에 나올 모형은 한정판 98934입니다.











토믹스의 북케이스입니다.

 


철도 모형에 입문한지 어연 7년이 다 되어가지만 토믹스의 북케이스 형식 모형은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겉의 종이 케이스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확실히 한정판이라 그런지 케이스의 라벨도 신경을 많이 쓴 디자인입니다.












케이스 안쪽의 모습입니다.

 


 

실과 설명서는 찍지 않았습니다.












6량 세트를 꺼내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토믹스는 한정판에서는 02편성을 모형화 했습니다.


이제 각 차량을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1호차 ク50102














2호차 モ50202














3호차 モ50302














4호차 サ50402














5호차 モ50502














6호차 ク50602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흔히 알려진 토믹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환골탈태한 모습입니다.

 


 

특히 예전부터 전철 모형들은 어디선가 부족한 듯한 디테일과 느낌이였지만, 이젠 그러한 모습은 더이상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세부적으로 디테일을 보겠습니다.













시마카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두부입니다.

 


토믹스는 이 특이한 전두부를 구현하기 위해서 전면부를 아예 통짜로 뽑아냈습니다.


 

유격없이 깔끔하게 잘 들어맞습니다.













제가 한정판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인 커플러입니다.

 


 

한정판은 밀연형 커플러인 TN커플러를 기본 장착하고 있으며 일반판은 아놀드 커플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상단부 디테일 1

 


사실 인터넷에서 미리 시마카제의 디테일 업 파트를 보아서 상부의 전선 표현이 유저가 디테일 업을 한 부분인줄 알았으나, 


놀랍게도 모형을 받아보니 기본으로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측면으로 흘러 내려가는 전선또한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상단부 디테일 2

 


이번에는 판터그래프가 있는 쪽입니다.


판터그래프의 디테일도 훌륭한 편이며, 역시 상단부의 깨알같은 전선줄 표현이 매우 뛰어납니다.















상단부 디테일 3

 


에어컨 파트입니다.


몰드의 디테일은 뛰어난 편인데, 재질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싸구려티가 팍팍 나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상단부 디테일 4

 


 


위성 안테나 파트입니다만, 위키피디아의 실차 사진과 비교해보면 디테일 업의 여지가 있음에도 저렇게 처리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또한 저 재질은 볼때마다 거슬리네요.














연결부 디테일

 


앞서 말한 연결부쪽 디테일입니다.


 

전선 부분 디테일 재현과 사다리로 추정되는 부분까지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하부 기기 디테일

 



예전의 두리뭉실하던 디테일에서 상당히 탈피하여 상당히 정교한 수준의 하부 기기 재현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모터 차량 하부의 인버터 방열구의 모습입니다.














측면부 디테일 & 대차 디테일

 



보이다싶이, 측면부에 위치한 패널들을 일일히 다 파주었으며, 대차또한 디테일이 일취월장 했습니다.


대차에 관해서 평을 하자면, 이렇게까지 잘 표현된 대차는 일본형을 모아보면서 처음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운전실 입구 부분의 파인 부분의 도장 에러인데, 토믹스의 도장기술은 아직 갈 길이 멀었나 봅니다.

















선두차 점등 - 진행 방향

 



대형 LED 2개인 메인 전조등과 하단의 오렌지빛 Bar타입 LED의 점등 모습입니다.


E259의 투톤 LED만큼 예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진행방향 반대편의 점등입니다.

 


하단의 Bar타입 LED가 붉은색으로 점등됩니다.














총평



첫 입문작인 E231 다음으로 거의 7년만에 구입하게 된 토믹스의 전동차였고, 예전 토믹스의 디테일에 편견이 있던지라 걱정 반 기대 반이였습니다.


막상 실물을 뜯어보니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테일과 몰드를 보여주었습니다.



돈값 충분히 하는 모형이고,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르라고 추천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모형입니다.




다만 싸구려티가 나는 에어컨 파트는 옥의 티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