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 700T 제품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카토의 생산 스케줄표 상에선 9월로 나왔었는데, 이제서야 손에 들어왔습니다.
발매 직후엔 일본에서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물건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했었는데, 우연찮게 적정가에 물건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도착한 국제 소포입니다.
오다가 어디 찍혔는지, 상자에 흠집이 있네요....
뽁뽁이에 싸여서 도착한 모형입니다.
이번 700T 모형은 6량 기본, 6량 증결세트로 구성되어 발매되었습니다.
6량 기본세트의 내부는 이렇습니다.
설명서 1장, 행선지 씰, 그리고 열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00계는 그렇게 이쁜줄 모르겠던데, 색상 덕인지 보면서 비슷한 디자인이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발매분은 기존 발매분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TR34편성을 프로토타입으로 하였습니다.
금형 재탕을 하면서 편성까지 똑같이 내서 기존 제품 프리미엄 뒤집어 엎던게 카토인데, 이번엔 라이선스를 주는 대만 철도국의 영향인지 이부분을 신경 쓴 모습입니다.
증결과 기본셋을 모두 나열해본 모습입니다.
주황색과 검정색의 조화가 상당히 멋있는 차량입니다.
2014년경 대만에서 한번 이용해본 후 꼭 소장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이루어지네요.
다음 스텝으로 실내등을 장착해줍니다.
최근 N게이지를 정리하면서 소수 정예화(?) 노선을 타고 있습니다.
남은 차량들은 전부 실내등 장착을 해주고 있으며, 유럽형은 가능하면 전부 DCC화를 하고 있습니다.
장착할 실내등은 미리 일마존에서 주문해둔 포폰뎃타의 에너지차저 실내등입니다.
에너지 차저라고 해서 별거 없고, 그냥 캐퍼시터 엄청 많이 달아놓은 제품입니다 ^^;;;
색상은 황백색 (이라고 쓰고 노란색이라 읽는) 색상을 장착합니다.
포폰뎃타 제품의 또다른 특징점은 이렇게 광량 조절을 할 수 있는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H는 고광량모드 (축전량 소), S는 스탠다드 모드입니다.
고광량 모드는 선로가 깨끗한 편이면 효과가 좋은데, 주변이 어두우면 너무 과한 정도의 빛이라 저는 S모드를 주로 사용합니다.
장착 후 조명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철도모형은 실내등이 있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N은 저 안에 굳이 피규어를 안넣어도 되는데, HO부터는 없으면 또 허전하더군요...
실내등을 전부 다 장착하고 난 후의 사진입니다.
전두부의 전구색 전조등까지 제대로 재현한 상태입니다.
주말에 주행하는게 기다려지는군요.
이렇게 700T 도입을 마지막으로, 동아시아 4개국에서 운영중인 고속철 모음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TX는 기성품이 없어서 자작을 하였는데, 언젠간 KTX도 기성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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