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ay Asia Miles 차트 개편 전후 비교

 

 

요새 항공 상용 프로그램에서 핫한 화두인 마일 차트 개편이 Cathay의 Asia Mile에도 찾아왔습니다.

 

물론 모든 개편이 그랬듯이, Cathay의 개편도 개편이라 쓰고, Mile Devaluation을 단행하는 개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한항공은 꽤나 오랫동안 손절했기에, 한창 마일 개편 이슈가 뜨거울 때도 남의 집 일마냥 불구경 했었은데, 캐세이는 우리집 불이 되어버렸습니다;;;

 

 

모아둔 마일을 털 요량으로 발권하던 도중, 에러가 나서 고객센터와 채팅 상담하는 와중, 시간이 엄청 걸려서, 시간 죽일 겸사 얼마나 가치절하를 했는지 계산해봤습니다. (이걸 다 계산할 동안 끝나질 않은게 함정 ㅋㅋ)

 

 

 

새벽에 비몽사몽하면서 만든거라 어디 삐끗했을 수도 있으니 알려주시면 호다닥 고쳐놓겠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 쓰이는 캐세이의 일반 마일 차감 차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번에는 단거리를 1구간, 2구간으로 나누어서 세분화했고, 과거에 세분화 되었던 장거리 구간을 합쳐서 1개로 일원화 하였습니다.

 

여튼 그래서 단거리 구간의 증감율은 과거 통합시절에서 세분화된 후의 변화율을,

 

장거리 구간의 증감율은 과거 분리 시점에서 통합된 후의 최종 값과의 변화를 따진 값입니다.

 

 

 

여튼 차트는 새빨갛습니다.

 

최대 29%가량의 마일 가치 절하를 실시하였고, 역시 중장거리 비즈에서 절하를 제일 심하게 했습니다.

 

재미난건 중장거리 이코는 오히려 차감율을 낮춘 것인데, 모아서 비즈에 털지 말고 이코로 빨리빨리 쓰라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두번째 차트는 업그레이드 차트입니다.

 

회삿돈으로 비행기 타서 마일 적립한 사람들이 여기다가 자기 마일을 털어버리는지, 이 부분에서 엄청난 가치 절하를 실시하였습니다.

 

구간에 따라서는 최대 68%의 차감액을 올린 구간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동반자 어워드 티켓입니다.

 

역시 차감액이 좀 많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개 이상의 원월드 항공사들이 포함되었을 때의 차감 테이블입니다.

 

여기도 사방이 빨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 어워드 차트는 아래 링크에서:

 

https://flights.cathaypacific.com/en_HK/redeem-flights/flight-award-chart-new.html

Flight awards charts

 

 

 

 

 

현재 어워드 차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flights.cathaypacific.com/en_KR/redeem-flights/flight-award-chart.html

Flight awards charts

 

 

 

 

 

 

9월 30일까지 발권분에 대해서는 기존 차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니, 캐세이 마일을 털어버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털어두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여튼 표가 길어서 여기까지 그냥 쭉 내리신 분들이 있을테니 적는 요약은:

 

1. 발권 기준으로 최대 30%가량의 마일 가치 절하를 실시
2. 단 중장거리 이코노미는 오히려 마일 가치 절상
3. 업그레이드 기준으로는 가치 절하폭이 더 큼
4. 원월드, 동반자 어워드도 절하 단행

 

 

 

 

 

 

07.08. 10:30 : 업그레이드 차트 분류 잘못된 부분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