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작업중인 디오라마입니다.
크기는 750x1900.
예전부터 주행 가능한 디오라마를 갖고 싶었으나, 여건이 되질 않던 것을 이제야 시도해보네요.
700은 되어야 내선 280, 외선 317로 안정적인 복선 구동이 가능해지는 최소 마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왕 주행용 디오라마를 만드는 김에 버스 주행 시스템도 장착시켜줍니다.
자작 관련 자료들이 꽤나 많이 풀린 편인데, 그래도 일단 사둔 기존 재고가 있으니 달달 긁어모아서 작업해줍니다.
다 쓰기 위해서 이것저것 무리수를 넣다보니 도로도 좀 구불구불합니다 ^^;;;;
한창 조성중인 마을 중심부입니다.
한동안 배선작업이 엄두가 안나서 방치 (1달이 넘었네요 -_-;;;)하다가 이제서야 다시 꾸역꾸역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디오라마가 원하는 만큼 커스터마이징을 아끼지 않는다라면, 이번엔 그냥 최대한 기성품을 끼워맞추는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덕분에 예산은 더 팍팍 올랐네요.
원래는 하부에 배선이 다 보여서 엄청 보기 싫었는데, 오늘 시간들여서 다 포장해줬더니 그나마 볼만해졌습니다.
(의욕도 살짝 더 나는군요 ^^;;;)
그냥 평면으로 타원을 깔면 보는 재미가 덜하니, 약간의 단차를 줘서, 역사 플랫폼이 있는 부분은 40mm가량 솟아있습니다.
원래는 건물로 채울까도 했는데, 건물이 워낙에 비싸니(...) 주박기지 하나 만들어보자 해서 꾸역꾸역 유치선을 넣어줬습니다.
타원 기관고를 넣을까 어쩌다가 고민해봤지만, 건물이 올라가면 모형이 안보여서 빈 공간에는 컨테이너 적치장을 만들기 위해서 공간을 비워뒀습니다.
배선 작업 다 끝나면 이제 이런 쪽 디테일 작업이 들어가야하는데, 역시 게으름에 진도가 잘 안나갈것 같습니다.
시작만 해도 거의 반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건물 배선을 하고 있는게 현상태네요 ^^;;;;
다음주가 되어야 전원장치, 모자란 저항들, LED, 커넥터 같은 부자재가 다 모일테니 또 작업은 여기서 올스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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