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뒷북 포스팅이지만... 울궈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7100, 7200, 7500호대 특대형들이 줄줄이 퇴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한국에 있던지라, 어떻게 담아볼까 요리조리 고민 중이였으나, 짧은 방학덕에 지방 출장은 생각도 못하던 와중에 상당한 숫자의 올드기가 수도권으로 올라오고 있는것이 포착되었습니다.
다음날 날잡고 장비를 챙겨서 밖으로 돌아다녔고, 귀중한 사진 여러 장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덧. 여기있는 모든 사진들은 6월 26일 단 하루만에 모두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른 열차 사진도 많지만, 여기선 지금 더이상 자력으로 굴러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녀석들만 올렸습니다.
미리 이날 동행했던 German Gray 형님과 8 Notch군, 최연수군과 여기저기서 조우했던 다른분들 (기억이 잘 안나네요...)분들께 '매우 늦은' 수고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__)
덕분에 이날 하루 즐겁게 사진을 찍으러 다녔습니다. ㅎㅎ
DEL 7548
경부선 의왕역 촬영
## 내구 연한 만료 4일 전이였지만, 이날도 쌩썡하게 의왕-오봉 입환 알바를 부지런히 뛰고 있었습니다. ##
DEL 7208
경부선 세류역 촬영
## 뭔가 올리고나서 허전하단 생각이 들어서 뒤져보니까 이녀석이 빠져있었네요 ^^;;;; ##
DEL 7212
경부선 세류역 촬영
DEL 7213
경부선 의왕역 촬영
DEL 7213
경부선 화서역 촬영
DEL 7214
경부선 의왕역 인근 촬영
## 7214는 포인트 찾아서 이동중에 오봉서 나오는걸 급히 발견하고 촬영해서 헤드샷말고는 남은게 없네요. ㅠ ##
DEL 7216
경부선 세류역 촬영
DEL 7218
경부선 의왕역 촬영
DEL 7218
경부선 성균관대역 촬영
DEL 7233
경부선 세류역 촬영
DEL 7236
경부선 세류역 촬영
##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구도색 7236이였습니다.
유일하게 내구연한이 다 될때까지 구도색으로 전국을 이리저리 누비던 7236이였는데, 전날 남부지방으로 들어가버려서 한동안 남부지방서 뺑뺑이 돌겠구나 하고 포기하던 찰나, 뭔 영문인지 가야발 의왕행 컨테이너 기관차로 조성되어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나가게 한 장본인입니다. :) ##
DEL 7236
경부선 의왕역 인근 촬영
DEL 7236
경부선 구로 IC 촬영
## 아침 일찍 의왕 입고되어서 한탕 더 뛰지 않을까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잠시 수원인근으로 내려가서 다른 7200호대를 훑는 사이 인천으로 씽하니 올라가버렸더군요.
덕분에 일행 모두 이 녀석을 한번 더 잡기 위해서 구로 IC까지 추격을 벌였습니다. 그나저나 저기 가운데 나무 하나가 너무 쑥쑥 잘 커서 거슬리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