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철도모형을 모으는 사람이라면 알고있을 직구가 가능한 샵들 중 하나가 바로 모델반샵 리페입니다.
규모도 꽤 큰 편이고, 적립같은 것도 나름 후하게 해주는 편이여서 저는 자주 이용하는 샵이기도 합니다.
리페는 독일 현지에 총 두 곳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나는 브레멘에, 나머지 하나는 Detmold라는 중소도시에 두고 있습니다.
데트몰드 지점은 찾아가려면 아예 작정을 하고 찾아가야 하지만, 브레멘 지점은 그나마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저번 출장때 호텔 숙소가 브레멘 역 바로 앞인 것을 이용하여 모델반샵 리페의 브레멘 지점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위치를 알아야 하니까, 지도를 켜 보았습니다만.....
띠용~!
직선거리로 거의 10km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같은 서울 이라고 해도 서울역에서 강남까지 직선거리로 10키로 정도 하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철도를 이용하여 근처까지 접근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중앙역에서 RE1 혹은 RS1를 이용하여 가는 것입니다.
브레멘 트램 1호선도 여기까지 오지만, 가격대비 소요시간면에서는 RE1, RS1가 더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브레멘 만돌프역에 도착했으니, 리페 상점을 향해서 갈 시간입니다.
지도에 따르면 거리는 대략 1Km, 걸어서 갈 만합니다.
열차가 떠나간 방향으로 쭈욱 걷다보면 건널목이 있는데요, 건너지 마시고 그 길을 따라서 쭈욱 가다가
위와 같은 건물이 보이면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 때 따라 걸어갈 길 이름은 Zum Falsch 이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것 같다 하면, 근처의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택가를 지나서, 커다란 사무용 건물을 하나 지난 후, 다음과 같은 사거리에 도착하신다면 거의 다 오신 것 입니다.
여기서 좌회전을 해서 가면,
이렇게 모델반샵리페의 브레멘 지점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만돌프 역까지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모형을 사서 들고 가기가 곤란하시다면 여기서 버스를 타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내부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모형들을 유리 전시장에 넣고, 실물을 보면서 모형을 고를 수 있게 해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실내에 대형 레이아웃을 설치, 고객이 원하면 현장에서 주행까지 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깜빡해 버렸습니다 ^^;;;;
일본의 모형점과의 차이점이라면, 일본의 철도모형점은 차량에 주로 관심을 쏟는다면, 리페는 그 외의 다른 악세사리, 혹은 추가 부품, 디오라마 재료같은 아이템의 취급에도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쪽에서 스스로 디오라마를 만드는 수요가 있다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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