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를 복구하면서 나온 옛 사진들을 차례차례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미국에 넘어가면서 항공권 사정상 2일간 레이오버를 하게 되었는데, 이 때 무비자 입국을 이용해서 도쿄에서 이틀을 머물렀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첫 날은 바로 우에노역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서, 야외 출사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실내에서만 찍는 것으로 만족했었습니다.
주말을 낀 날짜여서 그런지, 운 좋게 호쿠토세이가 정차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게 마지막이 될 줄은 그때도 몰랐었네요.
당시 나름 최신형이던 E657계 열차입니다.
삼각대 없이 장노출을 준 결과 흔들렸네요...
당시 나름 신차 취급이지만, 얼굴은 낮익은 타카사키선의 E233입니다.
도호쿠 종관선 개통 대비용으로 차근차근 증비되던 시절입니다.
다음날 역시 날씨가 꾸리꾸리한 관계로 굳이 스팟을 찾아서 다니기보다는 한 자리에 죽치고 앉아서 사진을 찍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닛포리 역 고가 위에서는 이와 같이 신칸센, 그리고 재래선 촬영 스팟이 나옵니다.
다만 철조망이 많이 거슬리긴 합니다.
사진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200계, 오리지널 도색인 K47편성입니다.
(이제보니 사진이 정말 오래묵었네요 허허..)
우에노역으로 향하는 카시오페이아입니다.
저 옆에있는 조반선 승강장에서 후진해서 기지로 가는 호쿠토세이의 영상도 찍었는데, 하드가 날아가면서 데이터가 로스되었습니다.
다신 못 볼 광경인데 참 아쉽습니다.
역시 다신 볼 수 없을 200계 열차입니다.
조반선 승강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653계를 끝으로, 마침 플랫폼에 들어온 열차를 타고 우에노역으로 이동합니다.
우에노역의 E657계 K12편성 열차
다시 휙 워프를 해서 신칸센 열차를 찍을 요량으로 도쿄역으로 갑니다.
마침 추오선 승강장에 257계가 들어와있길래 한컷.
요코스카선 지하 승강장으로 내려와서 촬영한 E217계입니다.
E4신칸센입니다.
조만간 전량 폐차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전에 한번 더 볼일이 있으련지 궁금하네요.
200계 신칸센의 운행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이 날 200계 열차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습니다.
그나마 한창 잘 달릴때의 모습이라도 담아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아오토역에서 찍은 게이큐 1000형 열차입니다.
예전에는 도쿄에 가면 무조건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는데, 요새는 게이세이 공항 특급만 타고다니네요.
역시 가성비가 최고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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