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
늘 그렇듯이, 1980px 원본으로 올립니다. 누르면 사진이 커집니다.
2019년 11월 17일, 올란도에서 일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 난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는 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훌륭한 스얼의 노예인지라, 이날도 열심히 유나이티드를 이용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2013년까지는 US에어웨이즈가 있어서 필라델피아에서도 별 번거로움 없이 스타얼라이언스 마일을 쌓을 수 있었는데,
아메리칸항공에 합병당해서, 이제 필라델피아에서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하기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굳이 스얼을 타려면 시카고에서 환승을 하거나, 암트랙으로 뉴어크까지 이동해서 환승을 해야하는 불편한 상황이죠.
이걸 아는지, 필라델피아에 정차하는 암트랙 Northeastern regeoinal 열차들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항공편이 걸려있습니다.
여튼 이날은 MCO-ORD간 UA1897, ORD-PHL간 UA1631을 이용합니다.
UA1897로 시카고까지 이용할 B737-900기종입니다.
본토에 있는 UA의 737들은 전부 시미터 윙렛으로 개조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레지넘버는...따로 챙겨두질 않았네요;;
이날의 UA의 안내판입니다.
비행기를 시외버스 타듯하는 미국이다보니 항상 대기리스트가 열려있고, 타국나가서 가장 헷갈리는 것중 하나입니다 ^^;;;
자리가 없으면 대기예약걸면되지 하고 여유부리다가 대기예약이라는걸 안받는걸 알고나면....
옆의 48번 게이트에는 휴스턴행 737이 출발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Fleet number 405, 레지 넘버 N72405입니다.
저 멀리 55번 게이트에서는 아메리칸항공의 N140AN항공기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휴스턴행 항공기는 푸시백을 마치고 활주로로 택싱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뒤에서는 스피릿 항공의 노란 비행기가 이륙중이네요.
슬슬 보딩 시간이 다 되었으니, 탑승을 하러 이동합니다.
이날 탑승한 737은 내부를 한번 리폼한 기체가 당첨되었습니다.
리폼 기체의 장점은 좌석도 좌석이지만, 상부의 오버헤드빈 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물론 여닫을때도 더 편하고요.
착석을 마치고 창밖을 내다보니, 휴스턴행 항공기가 떠나간 자리에 또 다른 737이 들어와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좀 더 비행기만 나오게 당겨서 찍어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합병후 컨티넨탈 항공의 저 꼬리날개 디자인을 유지한건 참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새 디자인은 저 꼬리날개의 금색 지구색을 바꾸어서 덜 마음에 드는게 흠이네요.
잠시 후 비행기는 올랜도 공항을 이륙합니다.
전날까지 일한데다가, 요샌 비행기 엔진만 켜지면 잠드는 체질이 되버려서(...) 음료수 서비스만 받고 곧바로 숙면을 취합니다.
깨어나보니 벌써 시카고에 착륙을 위해서 어프로치를 하고 있습니다(...)
전날 눈이 왔는지, 시카고 일대는 온통 새하얗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착륙중입니다.
유나이티드를 탄다면 시카고랑 덴버는 정말 지겹게 들르는것 같습니다 ^^;;;;
저 멀리 22L/4R 활주로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은 진입각을 보니 27L 활주로로 착륙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날의 비행 루트입니다.
지연없이 출발해서 조착까지 했군요.
덕분에 이날 환승이 좀 빡빡했었는데 조금 더 여유로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유나이티드의 메인 허브답게 오헤어 공항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비행기로 바글거립니다.
처음 터미널에서 발견한 비행기는 B777-200 N771UA기종입니다.
예전에 미국에 처음 갈때 탔던 UA 항공기인데, 아직도 멀쩡하게 현역으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
게이트에 도착하니, 옆에는 B737기종이 한창 승객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레지넘버는 N76517이군요.
게이트에 도착한 후 하기전에 한번 더 옆 게이트의 비행기를 찍어봅니다.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시미터 윙렛을 보면 신기했었는데, 이젠 유나이티드에선 기본 옵션이나 다름없다보니 신선함이 좀 떨어지네요 ^^;;;
환승 게이트로 이동하는 와중 발견한 또 다른 B737입니다.
N77525로, 2010년산으로 유나이티드에선 꽤나 신참축에 속하는 항공기입니다.
여기는 창문 상태가 영 좋질 않아서 사진이 꼬질꼬질하네요...
N777UA, Fleet number 2477의 B777-200기종입니다.
1995년산으로 이제 25살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입니다.
2022년부터 A350으로 교체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제 3년 남았네요. 30년을 채우긴 좀 그렇나봅니다 ㅎㅎ...
부지런히 이동해서 B Coucourse 로 왔습니다.
마침 도착하니, 옆에서 United Express의 ERJ-175기종이 푸시백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조종사 노조와의 문제도 있어서, 미국에서 이런 소규모 리져널젯 항공기는 다른 항공사에 외주를 주어서 해결하는데요, United Express의 ERJ는 SkyWest사 등에서 운항을 합니다.
사진의 항공기는 밑에 자그마하게 SkyWest사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가 있습니다.
반대편 C Councourse쪽에서는 B757-300기종이 푸시백을 완료하고 택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Fleet number 852, 레지넘버 N57852입니다.
꽤나 오래됬다는 인상이지만, 사실 앞서 나온 B777보다 더 젊은(...) 기종입니다.
2001년에 컨티넨탈 항공 소속으로 첫 비행을 시작했으니, 이제 18년밖에 안된 20살도 안된 비행기이긴 합니다 ^^;;;
하지만 은근 기피대상이기도 해서, 유럽에 들어가는 757기종은 A321XLR기종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잠시 후, 택싱 허가가 나왔는지, ERJ기종이 랜딩기어를 돌립니다.
B757도 제 갈길을 가기 시작합니다.
757은 주로 미 서부 - 동부/중부 구간에 투입되는데,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나 뉴욕쪽을 유나이티드로 오면 737 아니면 757이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최근 1일 1왕복으로 LA/샌프란 - 뉴어크에서 B787-1000을 투입하기 시작한게 위안이지만, 시간 맞추는게 쉽지도 않더군요.
아까전에 찍었던 N77525도 택싱을 시작해서 활주로로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오헤어의 B-C Concourse사이에는 총 두개의 택싱라인이 있어서, 2개의 라인을 따라서 비행기들이 질주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UA의 괌형 B737인 N33294입니다.
원래는 괌에 잘 짱박혀있던 기종인데, 시미터 윙렛 업그레이드 및 ETOPS충족등으로 대부분의 UA의 737들의 스펙이 비슷해짐에 따라 본토에서도 굴러다니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설렁설렁 사진찍으면서 여유부리면서 왔더니 벌써 탑승 게이트인 B6에 도착했습니다.
UA1631편은 항상 에어버스 기종이 투입되는 항공편이며, 이날은 N808UA기종이 당첨되었습니다.
98년 제작으로, 21년된 노장이기도 합니다.
먼저 보딩으로 탑승을 합니다.
항상 캐리어를 들고다니는 입장에서 나중에 설렁설렁 갔다간 오버헤드빈이 꽉 차서 고생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우선탑승이 가능해진 티어가 된 이후론 항상 제 시간에 맞추어서 우선 탑승을 해서 오버헤드 빈을 확보를 하는 편입니다.
옆 항공기에선 재미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짐을 내리면서 무게 밸런스가 안맞았는지, 뒤로 자빠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지대를 세워둔 모습입니다.
비행기도 2015년에 인도된 새삥 항공기입니다.
저 뒤쪽에는 새 도장으로 갈아입은 737도 보이네요.
활주로로 택싱하는 와중 발견한 Express Jet의 UA Express 신도장 ERJ170입니다.
꼬리날개의 도장은 이전 도장이 더 고급지긴 합니다만, 유나이티드의 경영진 입장에서는 너무 컨티넨탈 항공의 색이 진하다고 느낀건지, 교체를 단행한 모습입니다.
활주로 진입 직전, 재미난 항공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델타의 노인학대 끝판왕인 B717기종입니다.
주로 미네아폴리스 등지에서 중단거리용으로 사용하는데, 이곳에서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우리보다 앞서서 활주로로 진입하는 아메리칸 이글, Skywest소속 CRJ700항공기입니다.
필라델피아가 AA의 거점이 되면서 엄청 자주 타게된 항공사에 기종입니다만, 최근 스얼 몰아주기로 거의 타질 않았네요.
또다른 델타의 B717입니다. 아무래도 시카고에선 자주 보이는 모양입니다 ^^;;;
이번에 미국에 들어갈 때엔 주 기종인 A7R3가 아닌, RX100Mk7을 들고 갔었는데, 이런데에서 너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노이즈도 많고, 사진도 영 아닐때가 많고...
다음에 다시 미국에 갈때면 A7R3를 들고가야 할것 같습니다.
F터미널에 주기중인 또다른 Skywest소속의 CRJ700 기종입니다.
활주로로 이동하는 와중 발견한 Skywest도장의 CRJ700입니다.
웬만하면 계약한 항공사의 도장을 입고 다니는데, 이 기체는 Skywest사의 자체 도장을 입고 다니네요.
추적 사이트를 보니 아메리칸 항공의 편명을 달고 운항하는군요.
활주로로 이동하는 와중 만난 UA Express의 새 CRJ기종인 CRJ550입니다.
리지널 젯 항공기인데, 굉장히 공격적인 3클래스 50석 (유나이티드 퍼스트, 이코노미 플러스, 이코노미) 구성으로 도입당시 꽤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시카고를 기준으로, 15개정도의 취항지에 운항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턴을 하기 전에 마주친 B757입니다.
레지넘버 N57855로 2004년에 컨티넨탈항공에 인도된 모델입니다.
출발하기 직전, 겨우 담아본 코파항공의 B737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잘 보기 힘든 중미계열 항공사라 보일때마다 꼭 찍게되더군요.
잠시 후 비행기는 22L에서 이륙합니다.
이륙 직후 거대한 철도 화물 터미널을 지나는 모습입니다.
동부로 향하면서 저 멀리 시카고 시내가 보이는 모습입니다.
미국 도시 잡게, 시내만 고층건물이 많고, 근교는 평평합니다 ㅎㅎ
이후 피곤해서 기절...^^;;;;
필라델피아 도착 후에는 담을만한 항공기도 없어서 바로 게이트로 직행,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다시 일하러가야하니...
마지막으로 그날 UA1631의 비행 루트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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