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나는 다이캐스트 박스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겠다 싶던 와중에 역시 비행기도 전시를 해야겠단 생각에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2주에 걸쳐서 더 이상 안보는 책들을 치우고, 전공서적도 (^^;;;) 비워내고 해서 공간을 확보한 후, 자재를 주문했습니다.
제작과정
그리고 토요일에 마침 딱 자재들이 도착했습니다.
LED는 예전에 디오라마 만들고 남은게 있어서 유용하고, 이번에는 아크릴과 일부 부자재들만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다만 예전에 만든걸 유용하는지라, 일부 배선이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은 다시 재작업을 들어갑니다.
사진은 방열판에 망가진 LED바를 떼어내고 새 LED바를 부착하는 모습입니다.
납땜을 완료하면, 여기에 확산판을 끼워주고, 접착 테이프를 붙여서 천장에 살포시 붙여줍니다.
이후, 점등테스트를 통해서 잘 불이 들어오는지 테스트합니다.
눈이 부실정도로 환하네요 ^^;;;
제일 큰 박스는 아크릴입니다.
선반은 10T 아크릴을 경면가공했고, 저어기 보이는 아크릴 환봉을 다리로 삼을 예정입니다.
뒤의 5T들은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가림판들입니다.
작업이 완료된 아크릴 선반입니다.
첫 선반은 같이 산 UV아크릴 접착제를 사용했는데, 같이 온 UV램프가 시원찮아서 경화시키는데 한세월이더군요.
결국 2번째부턴 만능의 에폭시 접착제로 싹 발라버렸습니다.
책장 안에 선반을 배치한 모습입니다.
선반 높이는 쪼금 낮게 하고 싶었는데, 가공 최소치가 100mm라, 반강제로 100mm로 높이가 고정되었습니다 ㅠ
비행기 전시
기본적으로 선반 위에는 1:200 제품들이 올라가고, 아래에는 1:400 제품들이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아랫단엔 3대정도가 한계인줄 알았는데, 잘 테트리스를 하니 6대까지 구겨넣을 수 있더군요 ㅎㅎ
맨 윗 선반에는 1:200 A321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피카츄 도장의 A321 NEO의 엔진이 크네요.
2번째 선반입니다.
메인은 ANA인 공간입니다. 정리하면서 제가 ANA가 이렇게 많은줄은 처음알았네요.
맨 오른쪽의 스얼 도장 모음은 주문한 NG B787 EVA -9형과 -10형이 도착하면 해당 항공기들로 바뀔 예정입니다.
세번째 선반입니다.
1:200은 군용기들, 400은 A380들이 주력입니다.
380들이 한 덩치를 하니, 뒤쪽에 무얼 놓아도 오징어가 되버립니다 ^^;;;
마지막으로 맨 마지막 선반입니다.
여기는 특도들 위주입니다.
좌측은 피카츄 특도, 우측은 ANA의 스타워즈 특도들입니다.
빈 공간은 향후 나올 티웨이와 ANA 피카츄젯을 위한 공간입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쓰윽 담아보았습니다.
사실 창고에 못 꺼낸 모형들이 더 있긴 한데, 주기적으로 바꿔주던가 해야겠습니다.
간만에 무언가 작업하느라 주말이 순식간에 삭제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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